환경녹색선교단 제200차 산행

[ 평신도 ]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4년 10월 29일(수) 09:32
   
▲ 단장 이재구 장로(사진 오른쪽)를 비롯해 환경녹색선교단 단원들이 환경십계명을 제창하고 있다.

산을 오르내리며 오물을 줍는 환경보전 캠페인을 벌여온 남선교회전국연합회 산하 환경녹색선교단(단장:이재구)의 산행이 제200차를 맞았다.

환경녹색선교단은 제200차 정기산행을 지난 10월 25일 경기도 안산시 대부도 해솔길 일대에서 진행했다. 200여 명의 단원들은 산행에 앞서 안산제일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고 환경십계명인 "생명의 근원인 자연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자"는 구호를 제창하며 앞으로도 창조질서 보존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이날 단장 이재구 장로는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따라 자연과 산천을 푸르게 가꾸는 것이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과제라고 생각한다"며 "우리 단원들이 가는 곳마다 예수 그리스도의 발자취가 남아 있기를 기도한다"면서 단원들을 격려했다.

또한 이재구 장로는 "남선교회 선배님들의 노력으로 선교단이 조직되고 200차 산행까지 갖는다"며 "지금까지 사고없이 무사히 선교를 이어오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많은 남선교회 회원들의 참여과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환경녹색선교단은 1997년 5월 31일 창립총회를 갖고 소요산에서 첫 등산을 가진 등산동우회가 전신이다. 당시 명예단장 김건철 장로와 초대단장 김장원 장로를 중심으로 조직이 꾸려져 이후 매월 한 차례 전국을 돌며 정기산행을 가졌으며, 2003년 제7회 정기총회 후 환경녹색선교단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환경녹색선교단은 매번 산행에 200여 명 이상이 참여하며, 단순히 심신을 단련하고 친목을 다지는 것뿐만 아니라 등산로의 오물을 줍고 등산객들에게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알리는 캠페인을 펼쳐왔다.

한편 제200차 산행에 앞선 예배는 부단장 윤재인 장로의 인도로 열려 이익상 장로의 기도, 부단장 박원실 장로의 성경봉독, 손재술 장로의 찬양, 안산제일교회 고훈 목사의 설교, 성우회 기악선교단의 특별연주, 남선교회전국연합회장 이준삼 장로의 격려사, 전국장로산악회장 신화남 장로의 축사 등으로 진행됐다.

이어 축하의 시간에는 직전단장 이상돈 장로에게 봉사상이, 단장 이재구 장로와 총무 정상술 집사에게 공로패가 각각 수여됐다. 

이 기사는 한국기독공보 홈페이지(http://www.pckworld.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