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주의와 에큐메니칼 아우르는 온 신학회 창립

[ 교단 ] 초대회장 김명용 총장 "한국을 대표하는 신학으로 만들어 가겠다"

장창일 기자 jangci@pckworld.com
2014년 10월 27일(월) 17:32

   
▲ 온 신학회 초대회장 김명용 총장.
본교단 신학자들이 복음주의 신학과 에큐메니칼 신학을 한데모아 이를 한국을 대표하는 신학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온 신학회'를 창립했다. 온 신학회는 지난 9일 장신대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장신대 김명용 총장을 초대 회장에 추대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본교단 산하 7개 신학대 교수 71명이 신학위원으로 참여해 명실공히 교단을 대표하는 신학회로 자리매김할 온 신학회는 복음주의와 에큐메니칼 신학을 중심으로 나뉘어진 한국교회를 화합하기 위한 신학적 출발점의 역할을 감당하겠다는 다짐이다.
 
김명용 총장은 "장신대 전 학장인 이종성 박사의 통전적 신학의 핵심 주제인 통전을 순수 우리말로 바꾸면 '온'이 되는데 통전적 신학을 더욱 발전시키고 더나아가 교단의 신학을 하나로 모으는 계기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본다"면서, "온 세상을 향해 복음주의와 에큐메니칼 신학을 아우르는 온전하고 바른 신학, 더나아가 한국을 대표하는 신학으로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총장은 또, "온 신학회에는 교단 산하 7개 신학대 교수들이 두루 참여하고 있는 만큼 교단의 신학을 체계화하는데 기여할 것이다"면서, "장기적으로는 교단을 넘어 한국교회 전체를 아우르는 신학회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기대했다. 끝으로 김 총장은 "온 신학은 학문적인 깊이가 깊은 유럽신학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역할을 하게될텐데 바로 성령의 놀라운 역사를 깨우쳐 주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이면서 온 신학을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신학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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