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립대상교회 목회자 부부 수련회

[ 교단 ]

박성흠 기자 jobin@pckworld.com
2014년 10월 14일(화) 15:55

영등포노회 초청, 대마도 방문

영등포노회 자립위원회(위원장:이영석)는 지난 9월 15~17일 노회산하 25개 자립대상 교회 목회자 부부 38명을 초청해 일본 대마도에서 수련회를 가졌다. 영등포노회가 자립대상 교회 목회자 부부를 초청해 해외에서 수련회를 마련한 것은 교회자립 사업을 시작한지 9년만에 처음이다.

수련회 참석자들은 대마도 유일 한국인 교회인 대마은혜교회(박영철목사 시무)를 둘러보고 현황을 청취했으며, 노회장 김상룡 목사(남도교회 시무)가 '주위를 보지 말고 위에 계신 하나님만을 바라보며'를 주제로 강의했다.

   
▲ 영등포노회는 지난 9월 15~17일 자립대상 교회 목회자 부부를 초청해 대마도에서 수련회를 개최했다.
영등포노회는 "수련회에 참석한 이들은 2박3일의 짧은 일정 속에서 개척의 어려움을 나누며 소통했으며 허심탄회하게 정보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또한 참석자들은 "교회 자립의 의지를 다지는 뜻깊은 계기가 마련되었다"고 입을 모았으며, 목회자 부인들도 그동안 개척교회를 섬기면서 겪고 극복했던 수많은 어려움을 털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수련회에서는 이영석목사(임마누엘교회 시무)가 '교회개척의 실무에서 겪게 되는 애로와 고충 해결 방안'을 주제로 강의했다.

또한 자립위원회 서기 유경상 장로는 "매년 자립선언을 하는 교회가 1곳 내지 전무한 실정"이라면서 "이번 대마도 수련회와 같은 뜻깊은 수련회를 실시하다 보면 자립의 의지가 돋보이는 개척교회 목사님들이 다수 있어 해를 거듭하면서 자립선언을 하는 교회가 매년2~3개소는 나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수련회는 국내외 기독교 성지순례 발굴에 앞장서고 있는 한국드림관광(주) 이정환 회장(영은교회 집사)이 함께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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