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체육대회 개최

[ 교계 ]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4년 10월 08일(수) 22:15
   
▲ 시각장애인들이 인간기차경주 경기를 즐기고 있다.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관장:김미경)은 4일 미림여고 운동장에서 '2014년 시각장애인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체육대회는 평소 야외활동이 어려운 시각장애인들에게 활동적인 여가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동료 시각장애인들과 화합을 통해 자립의지를 고취시키고자 마련됐다.

행사에는 서울 8개 지회 370여 명의 시각장애인들이 참석해 줄넘기, 훌라후프, 인간기차경주, 줄다리기, 짝꿍계주 등의 게임을 함께 가졌다. 참석자들은 경주를 하며 넘어지기도 하고 서로 부딪히기도 했지만 즐거움을 만끽하며 화합을 다졌다.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김미경 관장은 "평소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복지관에서 다양한 여가활동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지만 수용인원에 한계가 있어 많은 분들이 친분을 쌓기에는 어려움이 많다"며 "체육대회가 시각장애인들의 단조로운 생활에 활기가 되길 바라며, 동료들과의 소통을 통해 자활의지를 높일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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