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 '새생명' 캠페인 85번째 결실

[ 교계 ]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4년 10월 08일(수) 16:51
   
▲ 본보 '새생명 캠페인' 85번째 대상자 몽골의 오트곤턱스 에르데네턱스 군과 가족들.

본보 '새생명 새빛 캠페인' 85번째 대상자로 선정된 몽골의 오트곤턱스 에르데네턱스(Otgontugs Erdenetugsㆍ생후 8개월) 군이 최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에서 수술을 무사히 마치고 회복 중에 있다.

심장기형을 앓아온 환아는 지난 8월 26일 한국에 입국해 29일 수술을 받았으며, 이후 중환자실에서 집중치료를 마치고 현재 일반병동으로 옮겨 계속적인 치료 중에 있다.

환아는 산전검사 상에서는 아무 이상이 없었으나 출생 며칠 후 시행한 초음파검사에서 심잡음이 들려 정밀검사를 받은 결과 대혈관 전위증, 심실중격결손, 폐동맥 협착을 가진 복합 선천성 심장기형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그러나 환아 부모의 경제적인 상황과 몽골의 낙후된 의료환경 때문에 적절한 치료조차 받지 못해 발만 동동 구르던 상황에서 본교단 총회 총대들이 십시일반 모은 헌금으로 수술을 받게 됐다. 현재 환아의 아버지는 식당에서 서빙을 하며 월 35만원 가량을 벌어 겨우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환아는 다시 입국해 치료받기 어려운 외국인 환아의 특성상 완전한 회복 이후 퇴원해 몽골로 돌아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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