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 문화 ]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14년 10월 07일(화) 15:03

주는 나의 피난처(코리 텐 붐/생명의말씀사)

지난 1976년 처음 발행된 후 전쟁의 뼈아픈 실상과 인간의 죄성, 그리고 살아계신 하나님을 믿는 그리스도인의 참 믿음을 보여주며 많은 사람에게 깊은 감동과 도전을 안겨준 책이다. 소설을 읽어나가듯 긴장감 있게 진행되는 사건을 통해 반세기 전에 있었던 2차 세계대전의 참혹상과 마주하게 된다.
 
더 크리스천(튤리안 차비진/두란노)

세상의 멋을 따라 살았던 저자의 경험을 적나라하게 보여 주면서, 동시에 '세상이 얼마나 영적으로 갈증에 허덕이고 있는지' 그리고 참된 크리스천을 기대하고 있는지를 말한다. 세상을 위한다면 세상과 다른 방식으로 살라고 외치는 그의 강렬한 외침을 듣게 된다.
 
좋은 교사를 꿈꾸다(소종화/IVP)

기독교적 수업을 향한 한 교사의 평생 분투기. '기독교적 수업이란 무엇인가'하는 문제와 평생 씨름하며 기독교사 운동에 헌신해 온 저자의 다양한 도전과 시도들, 그리고 그 가운데 있던 시행착오와 깨달음을 통해 기독교적 수업과 관련된 교사들의 고민과 문제의 핵심을 집어내고, 학교 현장에 적용 가능한 기독교적 수업의 실체를 보고 만질 수 있게 한다.

삶이 복음이다(이채영/예영커뮤니케이션)

17년 동안 선교사로서 준비했지만 현장에 나가지 못한 저자는 '통합적 삶'에 대해 나누는 것이 사명인 것을 깨닫고 이 책에 하나님의 자녀들이 현실에서 살아내기를 바라는 삶의 모습을 담았다. 신앙과 삶이 분리된 것이 아닌 통합된 삶이 무엇인지 확인할 수 있다.
 
소크라테스와 유대인(미리엄 레너드/생각과 사람들)

서양 문화를 이해하는 데 필수적인 헬레니즘과 헤브라이즘은 서로 대립과 갈등을 번갈아 하며, 서양 문화를 이루는 근간이 되어 왔다. 이 책은 서양 문명의 근간이 되는 이 두 사상을 철학적 시각에서 그 배경에서 외형적 모습까지 심도 있게 분석한 책이했다.
 
우상의 황혼과 그리스도(정일권/새물결플러스)

프랑스 철학자 르네 지라르의 관점으로 동서양 사상의 문명의 이론을 살펴본다. 특히 저자는 니체의 이론과 니체의 이론을 중심으로 세워진 포스트모더니즘을 분석하고 비판한다. 유대-기독교 2000년 문명 안에서 포스트모더니즘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니체 철학 100년 유산에 대한 평가서다.
 
강을 건너온 사람들(김형석/따스한이야기)

네 명의 족장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의 자화상을 발견하며 새로운 도전과 방향을 찾아볼 수 있도록 안내하는 책이다. 아브라함을 비롯한 위대한 족장들의 이야기로부터 시작된 하나님의 방식은 바로 떠나는 것에 있었다. 이것이 인간을 변화시키는 하나님의 방식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서 성경 속에 담겨 있는 '떠날 때 비로소 보이는 것들'을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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