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10월 6~11일

[ 가정예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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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0월 01일(수) 14:01

월-마음을 춤추게 하라
본문 : 잠 15:13~17
찬송 : 563장

육체가 우리의 마음과 정신에 영향을 끼치기도 하지만 그 반대로 우리의 마음이 몸에 아주 강력한 영향을 주는 경우도 아주 많다. 육체와 마음을 다루는 사람들의 공통적인 깨달음은 우정과 애정 같은 좋은 감정이 치유에 굉장히 큰 도움이 되며 개인의 수명을 연장해 줄 정도로 영향력이 있지만 반면 고독감과 단절감과 같은 나쁜 생각들은 우리 몸에 나쁜 영향력을 끼치는 것이 사실이다. 마음을 어떻게 가지느냐는 굉장히 소중한 것이다.
 
"마음의 즐거움은 얼굴을 빛나게 하여도 마음의 근심은 심령을 상하게 하느니라." 우리는 일반적으로 상황에 따라 즐거운 마음을 품을 수도 있고, 애통하고 비통해하는 슬픈 마음을 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 상황의 문제가 아니라 마음의 문제다. 상황이 힘들거나 좋거나 모든 것이 잘 되지 않거나 잘 되는 것과 상관없이 우리의 마음이 즐거울 수도 있고 슬플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인간의 마음먹기에 따라서 상황조차도 바꿀 수 있고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고난 받는 자는 그 날이 다 험악하나 마음이 즐거운 자는 항상 잔치하느니라." 잔치한다는 것은 항상 좋은 일만 있다는 의미가 아니다. 때로는 힘들고 어렵고 시련이 다가와도 마음을 즐겁게 먹으면 시련이 다가오는 순간에도 잔치를 베풀 수 있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세상 사람들은 패배주의에 익숙해 있다.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쉽게 포기하고 절망하려한다. 이 땅에 소망이 없다고 생각하며 불행을 예측한다. 그러나 믿음의 사람들은 그 믿음으로 말미암아 매우 낙관적인 인생을 살게 된다. 세상에 있는 허무나 어둠의 위협을 몰라서가 아니다. 여전히 세상에 모순들과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가득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역사를 주관하시고 통치하시며 그 가운데 나를 향한 하나님의 크신 사랑을 알기에 반드시 궁극적 낙관주의를 지니게 되는 것이다. 시험이 다가올 때나, 질병으로 인해 고통이 찾아올 때도 여전히 있는 모습 그대로를 사랑하시며 감당치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지 않으시며 또한 피할 길을 내시는 하나님을 신뢰하기에 우리는 '존재적 기쁨'을 누리며 산다.

우리는 예수님을 믿으면서 이 기쁨을 갖고 있는가? 예수님을 믿으면서 내가 하나님의 사람이라는 것, 하나님이 나를 받으셨다는 것, 비록 문제가 많은 나라는 존재이지만 하나님께서 나 자신을 하나님의 사람으로 끌어 안으셨다는 존재적 기쁨이 있어야 우리의 여러 가지 부딪치는 어려움, 인간관계, 질병, 삶의 문제들을 극복하고 넘어갈 수 있다.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소망과 기대를 갖고 내 마음을 춤추게 하는 행복한 성도들이 되자.
 
오늘의 기도
 
우리의 마음을 춤추게 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그 은혜를 내리셔서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을 바라보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차형익 목사
/행복한교회


화-여호와께 복을 받은 자
본문 : 창 26:26~31
찬송 : 492장
 
하나님의 약속이 있었음에도 오랜 기다림 끝에 태어난 아이가 이삭(하나님이 웃게 하셨다는 뜻)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삭의 삶은 결코 평탄하지 못하다. 흉년으로 인하여 어려움을 당하기도 하고, 이로 인해 불레셋에 가서 가정이 깨어질 뻔한 어려움 을 당하기도 한다. 후에 큰 부자가 되었으나 원주민들의 시기로 괴롭힘을 당하고 빼앗기고, 추방당한다.
 
시기심은 무서운 파멸을 가져온다. 가인은 동생 아벨을 시기하여 살인을 하였으며, 요셉의 형들은 동생을 시기하여 노예로 팔아버린다. 사울왕은 자신의 충성스러운 부하요 사위인 다윗을 시기하여 죽이려고 하였고, 예수님께서도 결국 시기하는 자들에 의하여 십자가에서 돌아가셨다. 이삭은 어떻게 하였기에 시기하고 괴롭히던 자들이 찾아와서 같이 잘 살아보자고 평화조약을 맺자고 하였을까?
 
그는 하나님을 믿었다. 하나님을 믿은 이삭은 그 분의 말씀이 신실하심을 믿었다. 하나님께서 계획하시고 말씀하시는 그대로 이루어 질 것이다. 이삭은 복을 주시는 분이 하나님이신 줄 믿었기에 까닭 없이 미움을 당하고, 부당하게 손해를 보고, 자신의 재물을 빼앗겼음에도 양보하고 희생하면서 하나님만 의지한다. 이삭은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기에 상식을 뛰어넘어 다른 사람과 구별되게 산 것이다. 자기들 하고 전혀 다른 삶을 살아가는 이삭의 아름다운 인격에 감동을 받은 이방인들이 이삭을 찾아온다. 이삭은 그들을 용서하고 잔치를 베풀어 준다. 다음은 이삭을 찾아와 화해를 요청한 사람들의 고백이다. 요약하면 하나님께서 이삭과 함께 하시면서 도우시고, 인도하시며, 복을 주시는 것을 보았다는 것이다. 이런 이삭의 삶을 보고 마음이 열려서 스스로 이삭을 찾아와서 "너는 여호와께 복을 받은 자"라 하면서 화해를 요청한다. 예수님은 "화평케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라고 말씀하신다.
 
가을이 되면 보이는 것 마다 아름답다. 하나님의 섭리에 따라 순종하면서 아름답게 물들인 산천도 여러 종류의 풍성한 열매도 아름답다. 하나님의 능력과 사랑을 우리로 알게 해준다. 이제 하나님께 예배드리면서 찬송하고, 기도하며, 사랑을 나누고 헌신하는 모습을 통하여 하나님을 존중하는 생활과 하나님과 동행하는 아름다운 삶을 살아가자. 그래서 하나님께 복을 받아 하나님을 미소짓게 하는 삶을 살아감으로 하나님의 나라가 넓혀지게 하자.
 
오늘의 기도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며 예배드리는 우리의 모습을 통하여 영광을 받으시고, 하나님 나라가 넓혀지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양본용 목사
/풍암양림교회


수-오직 성령충만을 받으라
본문 : 엡 5:16~18
찬송 : 191장

위에서 주지 아니하면 우리는 깨달음을 얻을 수 없다. 구원의 즐거움을 회복하며 주안에서 기뻐하며 사는 것이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거룩한 뜻이다. 진리를 전해 듣고 성령의 능력을 힘입어 깨닫고 거룩하게 되는 일은 지극히 복된 일이다. 성령님은 믿는 자의 심령에 역사하신다. 오순절의 성령강림은 하나님께서 구속받은 사람들에게 자신을 주시는 놀라운 사건이다. 중생을 통해 새 마음을 갖게 된 우리는 성령과 불의 임재를 통해 날마다 죄된 행실과 생각들의 찌꺼기를 태우고 씻고 기름이 부어져서 정결하고 맑고 밝음의 세계로 전진해 가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되어간다.
 
기독교의 본질은 하나님이 사람 안에 거하시는 것이다(고전 3:17, 23). 모든 것에 초월해 계신 하늘의 하나님이 우리 안에 내주하신다. 하나님은 자녀들의 심령에 오셔서 성전인 자신의 처소를 다시 영광스럽게 만들어 가신다. 이 단계가 부활하신 주님처럼 영화로움을 입기 전의 성화의 과정이다. 모든 그리스도인이 성령으로 충만할 수 있고 또한 충만해야 한다는 것은 분명한 진리이다. 오늘 본문은 부부와 자녀 부모 사회생활 속에서의 성경적 가치관의 삶에 대한 말씀 앞에 먼저 때가 악함을 진단해 주시고 세월을 아끼며 주의 뜻이 무엇인지 이해하라시며 이 모든 것을 위해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고 명하고 있다.
 
성령을 충만히 받으려면 몸을 하나님께 드려야 한다(롬12:1-2). 그러면 진실로 그분의 것이 된다. 나의 생명도, 뜻도, 시간도, 몸도, 물질도 그분의 것으로 그분께 드려질 때 그분은 우리를 마음껏 축복하실 수 있는 준비를 마침내 갖추게 된다. 그분의 것이라고 온전히 드리고 난 후 간절히 그분께 구하는 것이다(눅11:9-11).
 
나아가 하나님은 순종하는 사람들에게 성령충만을 허락하신다(행 5:32). 하나님의 명령대로 살 준비가 되어 있는가? 그 때 하나님의 뜻이 살고 진리가 산다. 성령님은 우리의 몸을 통하여 하나님을 살아내도록 우리에게 위의 힘을 공급해주신다. 그리고 성령충만을 받기 위해서는 믿어야 한다. 구원을 얻기 위해 믿음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듯이 우리는 믿음으로 성령충만을 받는다.
 
하나님이 충만할수록 우리는 더욱 정과 욕심을 십자가에 못박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날마다 죽으며 주님을 따르기 쉬워질 것이다. 그때 성화가 이루어지고 죄를 짓는 성향을 무력화시키고 죄를 짓는 능력을 거부하며 더 큰 대 자유의 세계로 진일보 나아가게 될 것이다.
 
오늘의 기도
 
날마다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온전히 따르기 위해 성령충만을 간구합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안대현 목사
/영은교회


목-복 있는 사람
본문 : 마 5:1~12
찬송 : 94장

넬슨 만델라는 남아프라카공화국의 대통령으로서 많은 화제를 남겼던 인물이다.무엇보다도 그는 인종을 초월한 흑인 대통령으로서 27년간이나 감옥살이를 했다는 특별한 이력을 가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옥중에서도 전혀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약해지지 않았다. 정치적인 함정에 빠져서 옥살이를 하였기에 많은 분노와 억울함으로 상처가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항상 밝고 기쁘게 지냈다.
 
저서 '자유를 향한 머나먼 여정'에서 그는 "감옥을 나와서 게이트를 통과할 때 70살이 넘었지만 내 인생이 새롭게 시작됨을 느꼈다"라고 고백했다. 그는 진정한 자유를 누릴줄 알았던 것이다.그 자유를 환경에서 찾지 않고 자기자신에게서 발견했다. 즉 자유로운 사람이 되었던 것이다.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에게 좋은 환경을 만들어서 행복자로 만드시는 것이 아니라 복된 사람을 만드시기를 원하신다. 이스라엘 백성을 애급에서 구출하여 광야를 통과시켜 가나안으로 인도하실 때 광야의 열악한 환경 속으로 몰아부친 것은 장차 가나안에 들어가 땅을 정복하고 다스리며 살아갈 수 있는 사람이 되게 하신 것이다.
 
오늘 산상수훈은 "복이 있나니"라고 하시면서 어떤 사람이 복이 있는가에 대하여 반복적으로 말씀하셨다. 세상적인 것, 환경적인 것, 물질적인 것에 얽매이지 않는 주님과 아름다운 관계에서 복있는 사람을 말씀하고 있다. 시편은 첫 머리에 복 있는 사람을 언급하고 있다. "복있는 자는 악인의 꾀를 쫓지 아니하며, 죄인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주야로 묵상하는 자로다." 이는 곧 주님의 기뻐하시는 사람이 되는 것을 나타내신 것이다.
 
다윗은 고백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만한 물가로 인도 하시는도다." 우리는 먼저 푸른 풀밭과 쉴만한 물가에 시선을 빼앗기기 쉽지만 사실은 그가 나의 목자가 되셨다는 것이 더욱 중요한 것이다. 푸른 풀밭도 시들고 쉴만한 물가도 마를 날이 오지만 그분은 우리의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는 샘물이 되시고 영원히 배고프지 아니하는 생명의 떡이 되신다.
 
복 있는 사람은 환경에 흔들리는 것이 아니라 그 속에서 주님만을 굳게 붙드는 자이다. 복 있는 사람은 "비천에 처할줄 도 알고 풍부에 처할줄도 알아 모든일에 배 부르며 배고픔 과 풍부와 궁핍에도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고 외쳤던 바울과 같이 주 안에서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자이다. 복 있는 사람은 밤중에 노래하고, 가난할 때 부요를 주시는 주님을 굳게 붙드는 사람이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지금은 믿음을 보기 어렵고 세상과 물질에 흔들리는 시대입니다. 복 있는 사람이 되어 오직 주님만 을 바라보고 세상을 이기는 복 있는 사람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현윤 목사
/선교제일교회


금-다시 찾은 기쁨
본문 : 요 4:1~26
찬송 : 325장

"그리스도인들은 내면의 인격적인 성숙함이 중요한 문제인데도 불구하고, 더 훌륭한 그리스도인이 되고자 열심히 노력하는 부류와 성경적인 가르침보다는 현대의 심리학 이론을 통해 내면을 보는 것에 심취한 부류가 있다"고 상담가 래리 크랩은 이야기한다. 어쩌면 우리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놓치고 있지는 않은지 살펴보자.
 
첫째로, 인간은 누구나 목이 마르다. 본문에 등장하는 사마리아 여인도 공허함과 소외감으로 스스로 자학하며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인간 실존의 문제를 보여준다. 사람들의 낯을 피해 우물가로 나온 여인에게 다가와 접근하시는 모습과 질문을 통해 우리가 인생의 여정 속에서 한번은 만나야 할 참 진리를 다시 알아 보자.
 
예레미야는 "내 백성이 두 가지 악을 행하였나니 곧 그들이 생수의 근원되는 나를 버린 것과 스스로 웅덩이를 판 것인데, 그것은 그 물을 가두지 못할 터진 웅덩이들이니라"고 말했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받은 우리는 하나님으로부터 온갖 좋은 것들을 받아 누려야 영혼의 갈증과 목마름을 채울 수 있다.
 
둘째로, 우리 모두는 잘못된 방향으로 갈 수밖에 없다. 우리는 영혼의 목마름을 해결하려고 헤매지만 하나님께로부터 점점 멀어질 수밖에 없는 인간의 한계를 깨닫게 된다. 예수님께서 "가서 네 남편을 불러오라"는 폐부를 찌르는 한 마디에 자신의 거짓이 고발당하는 신비를 경험한 여인은 예수님을 자신의 모든 것을 꿰뚫어보는 선지자라고 생각하며 화제를 종교로 돌린다. 사실 모든 인간의 문제는 '근원적으로 뭘 믿느냐'이다. 새로운 삶의 문제를 내면에서 끄집어 낸 것이다. 우리가 새로운 길을 가기 위해서는 성경을 통해 그리스도를 더 잘 알아가야 한다. 그리고 그리스도를 향한 열망이 깊어지고 성령님의 역사하심에 함께 동행하는 것이다.
 
셋째로, 기쁨을 나누는 삶을 살아야 한다. 이 여인은 평생 영혼의 깊은 곳을 만져주는 말 한 마디 들어보지 못한 가슴 아픈 현실을 알아준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났다. 예수님만이 줄 수 있는 초자연적인 능력으로 우리 영혼 깊은 곳으로 나아가도록 인도해 주신 것이다. 영혼의 대화가 변화를 가져다주고 살아갈 힘이 되는 것이다.
 
상한 심령을 찾으시는 아버지를 향한 갈증과 목마름이 살아난 그녀에게 "내 말을 믿으라"고 하시며, 예배자는 장소에 대한 관심이 아니라, 누구에게, 어떤 자세로 나아가야 하는지에 대해 말씀하신다. 영이신 아버지께서 찾는 예배자는 성령께서 개입하셔서 진리로 반응하는 대화를 할 줄 아는 사람이다. "여자가 물동이를 버려두고 동네로 들어가 외쳤다. 보라 이는 그리스도가 아니냐."
 
오늘의 기도
 
오늘도 새로운 날을 주신 하나님 아버지, 생수의 근원이신 예수님과 동행하며 세상을 밝히는 빛으로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미재 목사
/미스바군인교회


토-힘을 냅시다
본문 : 사 41:1~10
찬송 : 29장

오늘 우리가 읽은 본문에도 힘을 새롭게 하는 두 종류의 사람들이 등장한다. 첫째는 자기 스스로가 힘을 내어서 스스로 살아가는 사람들이다(1절). 그리고 두 번째는 하나님이 붙들어 주셔서 힘을 새롭게 하는 사람들이다(8-10절).
 
1절에 "섬들아, 민족들아"라고 지칭하는 말은, 육지와 바다의 모든 곳에 사는 사람들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세상의 힘을 낼 말한 모든 사람들을 말한다. 그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 앞에, 재판자리에 나아와서 변론해 보자는 것이다. 세상 살아갈 때 스스로 힘을 내면 정말 잘 살아지는지를 한 번 변론해 보자는 것이다.
 
그러나 나와 함께 하시고 나의 하나님이 되시고 나를 굳세게 하시고 나를 도와주고 붙드시는 분은 하나님 한 분 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하나님이 친히 나의 하나님이 되시겠다고 선언하셨다. 즉 하나님은 이 어렵고, 각박한 세상에서, 힘을 낼 수 있는 근원이 되신다는 말씀이다.
 
세상에 모든 사람들은 자기가 살아가는 환경에서 힘을 내게 되어 있다. 그런데 힘을 내되 자기 스스로가 혼자서 힘을 내어 살 수 있다고 하는 사람들과 또 한 종류는 하나님만이 우리의 인생을 책임지시고 그 분이 우리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심을 믿고 그 하나님으로 인해 힘을 내는 사람들이 있다. 이 두 번째 종류의 사람들이 바로 성도다.
 
로마서 5장 8절을 보면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라고 말씀하셨다. 이 모두가 우리에게 용기를 주는 말씀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따라서 하나님은 우리의 격려자이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두려워하지 말고, 나와 함께 하시고, 나를 굳세게 하시고, 나를 도와 주시는 하나님을 의지하고 힘을 내야 한다. 본 회퍼는 "이 세상에 격려가 필요하지 않은 사람은 한 사람도 없다"고 했다. 오늘 부부가 서로에게 이 하나님의 격려로 격려해보자. "여보! 힘내세요. 하나님이 도와 주실 거예요." 자녀에게 말해보자. "공부하기 힘들지? 하나님이 도와 주실거야!힘내!" 직장동료와 부하 직원에게 말해보자. "힘내! 내가 기도해 줄께!"
 
오늘 이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힘을 내라고 하신다. 나의 힘이되신 하나님으로 인해 감사의 기도를 올려드리자.
 
오늘의 기도
 
사랑의 하나님, 죄악 가운데서 절망하며 고개를 흔드는 저희들에게 항상 격려하심을 감사합니다. 주님 의지하여 힘있는 하루가 되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강성국 목사
/성내동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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