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재판국장 권헌서 장로 인터뷰

[ 교단 ]

박성흠 기자 jobin@pckworld.com
2014년 09월 29일(월) 18:35

   
 
"총회 재판의 법률적 기초 닦을 것"

"현직 변호사로서 총회와 노회에서 일을 하면서 안타까운 생각을 많이 했었습니다. 매 월 두 차례 모임을 갖는 일이 쉽지는 않겠지만 법률 전문가로서 총회 재판의 법률적 기초를 닦는 차원에서 최선을 다해 기여하겠습니다".

제99회 총회의 이목이 집중됐던 재판국장에 선임된 권헌서 장로(안동교회)는 총회와 사회의 관심을 의식한 듯 선임의 변을 밝혔다. 1년조와 2년조 재판국원이 교체되는 결정으로 새롭게 재판국에 들어온 권 장로는 "변호사 업무에 지장을 받더라도 감수하고 총회 재판국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덧붙였다. 재판국 위원들은 권 장로에게 "'독배'를 들게 된 것"이라면서 "총회의 명예 회복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뜻을 모았다.

권 장로는 서기로 함께 일하게 된 양원용 목사와 재판국원들에게 "장로로서 재판국장을 하는 것에 부담을 느낀다"고 말면서도 "현직 변호사로 하나님의 일을 위해 기여하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교회와 총대는 물론 사회적으로도 총회 재판국을 지켜보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제99회 재판국장과 재판국의 활동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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