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토뉴스 ] 총회장 정영택 목사, 부총회장 채영남 목사ㆍ박화섭 장로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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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9회 성총회가 22일 서울 소망교회(김지철 목사 시무)에서 총회 총대1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됐다. 급변하는 시대상황 속에서 교회의 개혁과 부흥을 위한 교단의 청사진과 정책을 수립하게 될 이번 총회는 '그리스도인, 복음으로 사는 사람'을 주제로 개막돼, 복음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이 사회를 향해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누기 위한 여러가지 정책을 수립할 예정이다.
성경과 총회기를 앞세우고 총회장과 증경총회장, 전 장로부총회장, 그리고 총회 임원들이 함께 입장한 가운데 개막된 이번 제99회 총회에서 부총회장 정영택 목사(경주제일교회)는 '그리스도인, 복음으로 사는 사람' 제하의 개회예배 설교를 통해 "복음으로 사는 그리스도인이 되어 다음세대와 청년 중장년 노인세대를 활성화시키는 실천운동과 교회 지도자들의 영성을 회복하는 기도와 말씀운동을 펼쳐나가자"면서 "복음을 위해 사는 결단과 도전이 우리 가운데 풍성하기를 기원한다고"고 강조했다.
설교에 이어 총회장 김동엽 목사(목민교회)의 집례로 가진 성찬식에서 총회 총대들은 주의 몸된 떡과 잔을 받고 복음에 합당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갈 것을 다짐했다. 성찬식에 이어 총대들은 이슬람국가(IS) 무장반군에 의해 박해를 받고 있는 이라크 북부지역 기독교인들과 몇몇 사용처에 헌금을 사용하기로 했다.
개회예배에 이어 이날 총회에서는 총회장의 개회선언과 함께 회무처리에 들어가 절차를 채택하고 총회 임원선거조례에 따라 제99회기에 봉사할 총회 임원선거가 실시됐다. 총회 임원선거조례에 따라 현 부총회장인 정영택 목사(경동노회 경주제일교회)가 총회장으로 자동승계됐다.
부총회장 선거에서는 총투표수 1486표 중에서 770표를 얻은 채영남 목사(광주동노회 본향교회)가 목사부총회장에 당선됐다. 또한 단독 입후보한 장로부총회장에는 과반을 훨씬 넘은 1431표를 획득한 박화섭 장로(서울서노회 삼각교회)가 당선됐다. 이날 총회장이 추천한 후에 총회에서 인준을 받은 제99회기 신임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서기: 김순미 장로(서울노회 영락교회) <부>박봉수 목사(관악노회 상도중앙교회) ▲회록서기: 김홍천 목사(강원동노회 노암교회) <부>최태순 목사(충남노회 대천중앙교회) ▲회계: 최내화 장로(서울서노회 충신교회) <부>이현범 장로(광주노회 유덕교회).
김성진 ksj@pckworld.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