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활한 진행 위해 저녁 회무 30분 연장

[ 교단 ] 제 99회 총회 이렇게 진행된다

김성진 기자 ksj@pckworld.com
2014년 09월 15일(월) 17:34

전자투표로 신속한 투개표 … 회무시간엔 휴게실 폐쇄

>>임원선거, 전자투표 방식

   
▲ 지난 7월 22일 부총회장 후보 등록시 선거관리위원회 주관으로 진행된 전자 투표 시연.
개회예배에 이어 절차채택과 함께 총회 절차 가운데 초미의 관심을 끄는 총회 임원선거에 들어가게 된다. 우선, 부총회장인 정영택 목사(경주제일교회)가 총회 임원선거조례에 따라 총회장에 자동 승계하게 되고 이어 부총회장을 선출하게 된다. 올해 부총회장 선거에는 목사부총회장 후보로 나선 채영남 목사(본향교회)와 진명옥 목사(광주무등교회)(기호추첨순), 그리고 장로부총회장 후보로 나선 박화섭 장로(삼각교회)를 두고 선거를 실시하게 된다.

부총회장 선거 투표 방식은 그동안 수기와 OMR 방식에서 벗어나 5년만에 전자투표 방식으로 실시하게 돼 선거에 소요되는 시간을 대폭 줄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임원선거에는 투표의 공정성 시비를 없애기 위해 투표 이후에 발권된 투표 용지를 반드시 수거하게 된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부총회장이 선출되면, 기타 임원들은 총회장이 자벽으로 지명해 총회에서 허락을 받으면 임원선거는 마무리된다. 임원선거가 끝나면, 첫째날 저녁 회무시간에 총회 이취임식 및 임원 교체식이 거행된다. 총회장 이취임 및 임원교체식에 이어 제99회 총회주제 선포식이 열리게 된다.

>> 여성안수 20주년 감사예배

회무에 앞서 둘째날부터 마지막날까지 매일 아침에 열리는 아침예배는 예년보다 15분 늦어져 오전 8시 15분에 시작되면서 회무 시작은 오전 9시 정각에 시작된다. 그러나 원할한 회무 진행을 위해 예년과 달리 저녁 회무시간을 30분 늦춰 9시 30분에 정회하게 된다. 아침예배 설교자는 둘째날 곽선희 목사(소망교회 원로)와 셋째날 주선애 교수(장신대 명예), 넷째날 서정운 목사(전 장신대 총장) 등이 맡게 된다.

특히 올해 여성안수 20주년을 기념해 셋째날 아침예배는 '총회 여성안수 20주년기념 감사예배'로 드리게 된다. 신성애 장로(여전도회전국연합회장)의 인도로 진행될 감사예배는 이영숙 목사(전국여교역자회 부회장)의 기도, 이경희 장로(여전도회전국연합회 서기)의 성경봉독, 여전도회전국연합회찬양대의 찬양, 주선애 교수의 설교, 조연호 목사(전국여교역자회장)의 축도 등의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 에큐메니칼 대화모임

해외동역교회 및 기관 대표들과 국내 연합기관 대표들이 참석하게 될 에큐메니칼 예배는 셋째날 저녁 수요예배 시간에 열리게 된다. 또한 해외동역교회 및 기관 대표들과 본교단 초청 인사 및 신학교 교수들은 둘째날 각 부ㆍ위원회 회의 이후에 마련된 에큐메니칼 대화모임을 갖고 치유와 화해를 위한 공동사역을 모색하게 된다. '정의와 평화를 위한 치유와 화해의 사역에 관하여'라는 주제로 열릴 이번 대화마당에는 해외 5개 교단의 주제가 발표될 예정이다.

>>포상, 해당 부위원회 보고시

총회 각종 포상식은 원할한 회의 진행을 위해 둘째날 각 부ㆍ위원회 회의 시간에 부서 주관으로 진행하게 되며 특별히 본회의 석상에서 시상이 필요한 경우에는 해당 부ㆍ위원회 보고시간 후에 시상할 예정이다. 또한 총회에 인사차 방문한 국내외 교단장들의 경우에는 예우 차원에서 인사하도록 하고 국내 연합기관 대표는 소개만 하게 된다. 휴게실 운영은 검소하게 준비되며 예배와 회무시간에는 폐쇄될 예정이다.

본격적인 회무 처리에 들어가면, 공천위와 헌의위 감사위 보고에 이어 총회장 활동 보고와 총회 임원회 보고를 하게 되며 총회 임원회 보고시에 임원회 자문위원회 보고도 함께 하게 된다. 이어 전체적으로는 총회 산하 재단 보고와 상임 부ㆍ위원회 보고, 그리고 특별위원회 보고 등의 순으로 회무가 진행된다.
 김성진 ksj@pckwor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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