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재개발 때 교회는 어떻게 하나

[ 교계 ]

박성흠 기자 jobin@pckworld.com
2014년 09월 02일(화) 17:46

'조합과의 성공적인 협상' 세미나

뉴타운 재건축 재개발 등 지역이나 도시가 개발될 때 교회는 곤혹스럽다. 장기간에 걸쳐 준비되고 진행되는 개발사업의 본질상 교회가 지속적으로 대응하면서 조합과의 협상을 유리하게 이끌어 가는 일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해야 할 교회가 교회의 이익만을 위해서 동분서주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도 바람직한 일은 아니라는데 더 큰 어려움이 있다.

개발지역의 교회를 위한 교회건축 세미나가 마련돼 눈길을 끈다. 월간교회건축은 오는 4일과 5일 12일에 수원과 인천 서울에서 각각 '도시개발로 인한 조합과의 성공적인 협상방안'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7년째 뉴타운 재개발 지역에서 활동하면서 개발문제 협상 전문가로 알려진 이정환 대표(삼마씨앤씨)가 강사로 참석해 뉴타운과 재개발 재건축 관련 성공적인 보상방법, 조합과 직접 협상을 통한 성공사례, 개발사업의 단계별 대응전략 등을 강연한다.

이같은 세미나를 개최하는 월간교회건축은 교회가 합당을 보상을 받기도 하지만 많은 교회가 보상문제에서 실패를 경험하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또한 강사 이 대표는 "교회의 초동대응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세미나는 4일 수원 라마다프라자호텔, 5일 인천 로얄호텔, 12일 서울 성락성결교회에서 개최된다.

   
▲ 뉴타운 또는 재개발에서 교회가 단계별로 대응하는 방안에 대한 세미나가 마련돼 주목된다. 사진은 월간교회건축이 지난해 개최한 세미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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