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인터뷰> 남선교회 선정 '평신도 대상' 3인

[ 평신도 ] 2014년 '평신도 대상' 김건철 김록현 안신이 장로 등 3인 선정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4년 08월 29일(금) 10:24
   
▲ 사진 우로부터 김건철 김록현 안신이 장로.

남선교회전국연합회(회장:이준삼)가 회원들을 대상으로 수여하는 가장 영예로운 상인 '평신도 대상'의 2014년도 수상자로 김건철 장로(제55대 회장), 김록현 장로(제60대 회장), 안신이 장로(제62대 회장) 등 3인이 선정됐다.

이들에 대한 시상은 지난 8월 20일 남선교회 창립 제90주년 기념 전국대회에서 진행됐다. 수상자 3인은 공통적으로 "남선교회 발전을 위해 더욱 기여하라는 뜻으로 알겠다"고 밝혔다.

김건철 장로(서울노회 동숭교회 원로)의 공적에 대해 남선교회는 '창립 제70주년 기념 조양교회를 세우는데 공헌하고 실로암안과병원 아이센터 건축위원장으로 봉사하는 등 노회와 총회 그리고 평신도운동을 통해 선교에 모범을 보였다'고 밝혔다.

김건철 장로는 "실로암암안과병원 아이센터 기공 후 금융위기가 찾아와 어려움이 많았으나 하나님께서 때마다 도와주셨다. 2년 간 170억 가량 모금하며 하나님의 은혜를 톡톡히 체험했다"며 "내 나이가 86세지만 앞으로도 주님 위해 더욱더 충성봉사하고 싶다. 어려운 사람을 긍휼히 여기는 마음을 갖고 이들을 섬기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건철 장로는 전국장로회연합회 산하 장로들이 선정한 '존경하는 장로'에 최근 3년 연속 선정되고, 몽골선교에 헌신한 공로로 몽골 정부로부터 최고훈장인 북극성 대훈장을 받는 등 교계 안팎으로 덕망이 높다.

김록현 장로(광주노회 서림교회 원로)는 '회장 재임시 북한 동포에게 사랑의 식량 전달과 한ㆍ미청년연합 선교대회를 개최하고 교단총회 회계, 재정부장, 감사위원장은 물론 광주노회장을 역임하며 남선교회의 위상을 높였다'는 공적이 인정됐다.

김록현 장로는 "회장 재임 시절 전임 회장님들의 선교사업 의미를 계승하고 규정을 새롭게 정비하려고 노력했다"며 "사도바울의 말씀처럼 나의 나된 것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한다"고 전했다.

안신이 장로(부산남노회 소정교회 원로)는 '등산동우회를 환경녹색선교단으로 개명하여 발전에 기여하고 재단법인 남선교회전국연합회 장학회를 본회 산하기관으로 하는 일과 부산장신대 부설 평신도교육대학원 설립에 최선을 다하며 영남지역 평신도 교육에 헌신했다'는 공적이 있다.

안신이 장로는 "회장을 지낼 때 각 지노회연합회를 돌며 선교열정에 헌신하던 회원들과 교류하면서 내 스스로 도전을 받던 기억이 생생하다"면서, 후배 회원들에게는 "남선교회는 자신의 시간과 물질을 내어 봉사하는 곳이다. 대접받으려 하기 보다는 섬기고 봉사하는데 최선을 다해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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