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도보 행진 16일 차>타 교단도 순례단과 마음 모아

[ 교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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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8월 27일(수) 16:58

   
 
세월호 실종자 10명이 가족에게 돌아오기를 기원하는 생명과 정의의 순례 16일째 입니다.
 
오늘도 순례단은 이른 아침 충북 청원군의 오창교회를 떠나 점심에는 성공회병천교회에서 쉼을 얻고 저녁에는 고신대학으로 들어갑니다.
 
장소만 보면 참 다양한 순례일입니다. 우리 통합 교단만이 아니라 순례중 만나는 합동, 백석, 감리, 성공회, 고신 교단 등 세월호 사건과 순례단의 기도에 안타까운 마음, 격려도 모두 하나같은 마음이었습니다.
 
손잡아 주시는 모든 분들이 생각이 납니다. 걸으면서 자신을 만나고 하나님을 만나고 가슴 아픈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오늘은 그런 걸음이었습니다.

어제 보도에 따르면 아직 수색해야 할 곳이 두 곳이 더 있어 모두 10곳을 더 살펴야 한답니다. 수색이 잘 진행되도록 기도해주십시오. 승용 씨와 통화하신 은화 어머니는 발견돼 돌아오면 장례도 뒤로하고 순례단에 오고 싶다 하셨다 합니다. 우리의 간절한 마음과 영과 몸의 기도가 하늘에 이어지기를 간구합니다.

이번주부터는 목회자들이 많이 참여하고 계십니다. 담양에서 오신 목사님은 자녀도 동행했습니다. 순례단의 운영진에 합류하여 함께 걸으시고 일하시는 농목 목사님들의 수고에 마음 든든합니다.

고맙습니다. <작성자=오현선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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