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하는교회 치유목회 세미나

[ 교단 ]

박성흠 기자 jobin@pckworld.com
2014년 08월 26일(화) 15:01

치유하는교회(김의식 목사 시무)는 지난 11일 700여 명의 목회자 부부가 참석한 가운데 제2회 전국 목사ㆍ사모 초청 치유목회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치유목회세미나는 성도들을 치유해야 하는 목회자부부에게 초점을 맞추어 진행됐다.

   
▲ 치유하는교회가 개최한 제2회 치유목회세미나 모습.
세미나에는 이무석 교수(전남대)와 정태기 총장(크리스찬치유상담대학원대학교)과 치유하는교회 담임 김의식 목사가 강사로 참여했다. 이무석 교수는 정신분석학의 관점에서 강의하고 어린 시절에 받은 상처를 정신장애의 근본적인 원인으로 분석하고 "그 사람의 지난 시절을 분석하여 그 상처가 치유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총장은 치유상담적 관점에서 자신의 경험을 배경으로 "목사와 목사부인이 먼저 치유받아야 행복한 목회를 하고 맡겨주신 양떼들을 치유할 수 있다"고 강의했다.

김의식 목사는 치유목회의 관점에서 강의했다. 그는 목사와 목사부인의 정신이 건강하게 회복되어야 행복한 목회가 가능하다면서 드라마치료 음악치료 독서치료 운동치료 쉼치료 생태치료 봉사치료 영적치료(Spiritual Therapy)등 목회자들이 할 수 있는 구체적인 치료방법들을 제시했다. 김 목사는 "그동안 한국교회 목회자들은 영적으로 은혜받고 육적으로 축복받으라고 강조해 왔지만 마음의 행복을 얻게 하는 '치유목회'를 하지 못함으로써 많은 목회자들과 성도들이 불행과 고통 가운데 살고 있다"고 진단했다.

치유하는교회는 이번 세미나가 '목사ㆍ사모의 정신 건강: 행복한 목회'를 주제로 개최된 만큼 "목사와 목사 부인이 먼저 정신 건강을 회복해 행복한 목회를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치유하는교회의 치유목회세미나는 매년 8월 둘째주일 무료로 개최되며 2015년에는 '치유설교'를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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