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도보 행진 13일 차>순례에 동참 해 주세요

[ 교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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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8월 25일(월) 01:45

 

   
 
 

 

8.23. 생명과 정의의 도보순례단 13일.

은평교회를 떠난 도보 순례단은 논산 애육원을 지나 화악감리교회에서 어제의 여정을 마쳤습니다. 기도회에서 순례단의 한 분은 자신도 세월호 참사를 지우고 잊어가고 있었다가 함께 걸으며 마지막 실종자가 돌아오기까지 기억하리라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다고 고백했습니다.
 
장신대 한 학우는 걷다보면 힘이들어 점차 말이 없어지게 되고 다음은 생각이 없어지는 듯한 느낌을 가지게 되는데 정작 순례는 그 생각이 비워지는 순간부터였다고 고백했습니다.
오늘 아침 또 길을 떠납니다. 오늘은 조은화, 허다윤양을 가슴에 품고 기도합니다.
다음주는 신학교가 개강을 하고 학생들은 학교로 돌아가야 합니다.
순례를 시작하게된 신민호군, 이승용선생과 더불어 순례를 함께하고자 하시는 분들의 기도와 순례를 요청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작성자=오현선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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