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준 선교사 2주기 추모예배

[ 교단 ] 총회 순직기념패 전달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4년 08월 18일(월) 16:40

   
 
조원준선교사 순직 추모위원회와 대전동부제일교회(조면호 목사 시무)는 지난 12일 대전신학대학교에서 '조원준선교사 2주기 추모예배 및 순직기념패 전달식을 갖고 조 선교사의 복음에 대한 열정과 섬김 사역을 위한 희생정신을 기렸다.
 
총회 순교ㆍ순직심사위원회(위원장:오정호)와 대전신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 날 예배는 김명찬 총장(대전신대)의 인도로 원익학 장로(안락교회)의 기도, 백은경 교수(동부제일교회)의 특송, 부산동노회장 김태영 목사(백양로교회)의 '사도행전 29장을 씁시다' 제하의 설교, 이응삼 목사(총회순교자기념선교회)의 순직자 소개 및 경과보고 등으로 진행됐다.
 
김태영 목사는 "한국교회가 조원준 목사의 순직을 기억하고 간직해 본질을 잊지 않고, 증인된 자의 삶을 살면서 또 다른 증인을 태동시키고 배가시켜 사도행전 29장을 써내려 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총회 순교ㆍ순직자심사위원회 위원장 오정호 장로(대광교회)가 순직증서 및 기념동판을 전달했으며, 박노택 목사(비산동교회)의 기념사, 정억주 장로(안락교회)의 조사, 조면호 목사가 필리핀 선교사에게 조원준전교사순직기념장학금을 전달한 후 대전노회장 안영대 목사(신탄제일교회)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故 조원준 선교사는 대전신대와 장신대 대학원을 졸업한 뒤 2010년 12월 15일 부산동노회 파송 선교사로서 필리핀 앙겔레스 지역 선교사로 파송됐다. 2012년 8월 12일 선교지인 랍느히 교회 주일예배 인도와 수재민 구호사역을 위한 이동 중 급류에 휩쓸려 순직했다. 총회는 제98회 총회에서 조 목사를 총회순직자로 지정했다.
 
임성국 limsk@pckwor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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