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세대 부흥운동' 준비 착수

[ 교단 ] 교회성장운동지원본부(가칭) 준비모임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4년 08월 18일(월) 16:31

   
 
청년세대를 비롯한 다음세대, 중장년세대와 노년세대 등 이른바 '3세대 부흥운동'을 위한 본교단 총회의 준비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교회성장위원회(위원장:정영택)가 지난 12일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에서 개최한 교회성장운동지원본부(가칭) 준비모임이 신호탄이다.
 
총회 99회기 중점사업이 될 교회성장운동에 대해 강한 의지와 함께 구체적인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모인 △다음세대 △청년세대 △장년세대 △노년세대 △지도력개발 등 교회성장위원회 5개 분과위원 50여 명은 경견회를 시작으로 분과별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먼저 경건회에서 '하나님 나라의 일' 제하의 설교한 부총회장 정영택 목사(경주제일교회)는  "성령의 감동과 말씀의 부흥으로 한국교회가 회복되고, 부흥하는 역사가 일어나길 바란다"면서 "한국교회에 당면한 하나님 나라의 일을 위해 우리는 인간의 방법이 아닌 하나님의 방법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분과위원들은 분과별 모임을 하고 교회성장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다음세대 분과에서는 작은 교회학교를 살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평신도 교육사(가칭)', '교회학교 자매결연 맺기 운동', '노회와 교회학교연합회의 협력관계 구축' 등의 도입을 제안했다.
 
또 청년세대 분과에서는 청년세대의 현황 분석(교회를 떠나는 이유)과 전문사역자 양성이 절실하다고 내다봤다. 김권수 목사는 "청년을 향한 목회자들의 목회관이 변해야 하고, 지 교회마다 청년사역을 전문적으로 감당하는 사역자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외에도 군선교 세례자 결실 방안 등도 언급했다.
 
한편 장년세대 분과는 교회성장을 위한 복음의 본질 회복이 시급하다고 분석했다. 이를 위해 말씀학교 성경통독운동 교재개발 대형교회 분립 개척 등이 필요하다고 내다봤다. 이외에도 지도력개발 분과는 영성훈련 프로그램 '사랑의 동산' 도입 방안을 검토했으며 노인분과는 노인학교 개설 확대, 행복전도사 양성 등의 사업안을 제안했다.
 
박봉수 목사(상도중앙교회)는 "'교회성장운동지원본부(가칭)'는 침체한 총회 산하 교회의 부흥과 성장을 위한 지속 가능한 정책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며 전국교회의 관심과 기도를 요청했다.
 
총회 임원회는 교회성장위원회의 요청에 따라 지난 제98-10차 임원회에서 '교회성장운동지원본부' 설치안을 오는 99회 총회에 청원하기로 결의한 상태다.
 
임성국 limsk@pckwor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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