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도보 행진 7일 차>순례단 첫 주일 맞이해

[ 교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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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8월 17일(일) 21:44

생명과 정의의 순례 7일째.

순례를 떠나서 처음 맞는 주일입니다.

16명 순례단이 광주 수완지구를 떠나 장성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10명의 실종자들이 돌아오도록, 기소권과 수사권이 보장되는 특별법, 하나님의 생명과 정의의 가치가 실현되는 교회와 사회를 위해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한편  장성희망교회에 도착하니 광주에 사는 아기셋을 키우는 엄마와 또 한 아기를 키우는 부부가 순례단이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양갱이랑, 쥬스랑계란 등을 가지고 교회에 먼저 도착해 있었습니다. 참 고맙습니다.


장성희망교회에서 주시는 엄마의 밥상같은 밥을 먹고 여느날처럼 낮잠을 잔뒤 희망교회청년, 백운교회 백명기목사님 가족과 지역교회 목회자분, 기독교청년의료인회 회원들 모두 29명이 순례를 떠납니다. 자고 일어나보니 많은분이 와계셨습니다. 감동이지요.

특히 오늘 10분의 사진을 올립니다. 자신의 금쪽같은 자식과 남편, 가족 아우, 부모, 가족이 돌아오길 바라며 이 소중한 사람들의 사진을 허락하고 순례단과 함께 동행하도록 말씀해주신 실종자 가족을 생각하면 마음이 천만갈래로 찢어집니다.

세월호 참사를 잊지 말아주세요.

 

 

 

<작성자=오현선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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