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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8월 16일(토) 15:46

생명과 정의의 도보순례단 5일째입니다. 고막원교회를 떠나와 양승진, 박영인님을 마음속에 품으며 기도하는 마음으로 길을 떠났습니다.

아침기도회에서 홍상태목사(생명살림교회)는 광복절 69주년을 맞아 우리에게 어둠과 고통의 실타래, 맺혀진 모든 슬픔과 의문의 실타래가 풀려가기를 기도했습니다.

이날 오후에 나주교회(최태원목사)의 정성스런 점심을 대접받고 뜨거운 태양을 피해 3시에 다시 송정제일교회를 향해 떠났습니다.

오후순례에는 서울 YWCA 전현숙 사무총장님과 기독교청년의료인회 이행 선생님이 동행하셨습니다. 또 첫날부터 걷다가 장염증세로 집으로 돌아갔던 김영진 군이 순례단으로 향하는 뜨거운 마음을 견디지 못해 합류했습니다. 참 해방의 광복절이 오늘도 지속되길 기도하며 오늘도 실종자가 돌아오기를 기다립니다.

앞으로 3일간 예상경로 올립니다. 고맙습니다.

 

<작성자=오현선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