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도보 행진 3일 차> 도보순례단, 전남 목포 도착

[ 교계 ]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4년 08월 13일(수) 22:41

   
 
도보 3일째를 맞이한 순례단은 오전 7시경 전남 목포에 도착했다.

오현선 교수는 "목포에 들어섰다. 돌아오지 않은 10명의 사진과 이름을 들고 순례했다. 목포 시내에서 순례단의 안내지도를 나누고 세월호 특별법과 잊히고 있는 실종자들을 기억해줄 것을 호소했다"고 전했다.

이어 오 교수는 "3일째 오늘은 실종자 10명 가운데에서 특히 조은화, 허다윤 씨를 마음에 품고 걸었다. 하루에 2명을 특별히 기도하며 걷고, 이를 위해 어제저녁 기도회에서 마음을 모았다"고 덧붙였다.

13일 목포 도림교회에서 숙박을 한 도보순례단은 14일 전남 무안을 거쳐 나주에 도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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