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 교회의 '하나됨' 재확인

[ 선교 ] 세계선교협의회 동아시아지역 총회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4년 08월 11일(월) 17:12
   

세계선교협의회 동아시아지역 총회(CWM EAR)가 지난달 16~20일 '행동 속의 희망(Hope in Action)'을 주제로 홍콩 메리어트 스카이시티 호텔에서 개최됐다.
 
본교단(PCK)을 비롯한 대만장로교회(PCT), 말레이시아장로교회(GPM), 미얀마장로교회(PCM), 싱가포르장로교회(PCS), 중국그리스도교회홍콩협의회(HKCCCC) 등 6개 회원교회 24명의 총대와 CWM 부총무와 스태프, HKCCCC 스태프 등 30여 명이 참가한 이번 총회에서는 WCC 공동회장 장상 목사가 기조강연을 했다.
 
'행동 속에서 희망 -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제하의 기조강연을 한 장상 목사는 "하나님의 정의와 평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일용할 양식을 이웃과 나누어야 하고, 나로부터 시작해서 모든 이들이 서로 용서해야 한다"고 행동과 실천을 강조했다.
 
이외에도 대만 타이난신학교의 로공히 교수(Rev. Dr. Kong-Hi Lo)는 3일간 성경공부를 이끌며, 창조와 예언자의 소명, 사도적인 사명을 소재로 희망에 대해서 강의했다.
 
17일 저녁에는 여성과 청년 총대들이 그룹을 이루어 상황극과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주제를 표현했다. 아시아의 상황 속에서 문제를 확인하고 행동 방안을 표현하는 시간을 가졌다. 18일 오전에는 CWM의 부총무인 김경인 목사가 나이지리아, 이집트, 태국, 시리아, 말레이시아의 사회적, 정치적 상황을 설명하고, 세계 여러 나라의 고통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에 참여하도록 초대하는 글로벌 리포트를 하고, CWM의 주요 사역과 회원교회의 선교 지원 프로그램에 관해 소개했다.
 
19일 저녁의 '문화의 밤'에서는 본교단 대표들이 한복을 입고 장구 장단에 맞추어 '예수님 아리랑'을 찬양해 큰 호응을 받았다. 이외에도 참가자들은 수상가옥마을인 타이오의 HKCCCC 선교현장을 방문하고, 홍콩의 지역 교회 주일 예배에 참석해 성도들과 교제를 나누었다.
 
이번 총회에 참석한 본교단 인사는 변창배 목사(총회기획국장), 정병준 목사(CWM 이사, 서울장신대 교수), 백인섭 목사(익수스교회), 이윤정 씨(총회기획국 직원), 이한빛 청년(수원성교회)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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