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중장, 故 김성은 장로 8월의 호국인물 선정

[ 교계 ]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4년 08월 11일(월) 15:01

6ㆍ25전쟁 당시 해병대 최초의 단독 상륙작전인 통영상륙작전을 성공하게 한 해병대 중장, 故 김성은 장로가 8월의 호국인물로 선정됐다.
 
전쟁기념사업회는 지난 7일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호국추모실에서 8월 호국인물로 선정된 김성은 장로의 추모행사를 갖고 김 장군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그의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할 것을 다짐했다.
 
군 관계자들은 해병대 창설 주역인 김성은 장군을 하나님이 주신 직분 '장로'와 나라가 맡긴 해병대의 '장군', 국방부의 '장관'을 완벽하게 수행한 인물로 평가하고 있다. 또 1950년 6ㆍ25 전쟁 때에는 '해병대 통영상륙작전'을 진두지휘해 '귀신 잡는 해병대'라는 말을 탄생시킨 해병대의 전설로 손꼽는다.
 
해병대 및 해병전우회 관계자, 김성은 장로의 장남 김영환 장로(명성교회) 등 한국교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추모식에서 김영환 장로는 "전쟁기념사업회에서 8월의 호국인물로 선정돼 추모식을 갖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며 "아버지는 전쟁을 잘한 영웅이 아닌 하나님을 의지하는 믿음의 장군이셨다. 믿음의 후손들이 이런 아버지의 신앙을 잘 계승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임성국 limsk@pckwor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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