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진 목사 '한국교회를 섬겨온 장로열전' 출판

[ 교계 ]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4년 08월 06일(수) 09:35

교회사가 김수진 목사가 장로들의 감동적인 일화를 다룬 '한국교회를 섬겨온 장로열전 1'(쿰란출판사)을 최근 출간했다.

이 책에서 저자 김수진 목사는 33인 민족대표인 이승훈 장로, 백정출신 박성춘 장로, 전북 오수지방의 만세 주동자 이윤의 장로, 10개 교회를 개척한 장애인 김수만 장로, 한국 장로교회의 최초 여장로 김말봉 장로, 남선교회전국연합회를 육성시킨 이대위 장로, 일본군 막사를 뜯어다가 교회를 건축한 김덕남 장로, 한국인의 은인 일본인 마스도미 장로, 초대 해군제독을 역임한 손원일 장로, 본보 광주전남 지사장을 역임한 조병무 장로 등 99인의 일대기를 다뤘다.

김수진 목사는 "이번 책에서는 생존해계신 분들은 다루지 않았다"며 "식민지 억압, 동족상잔의 비극 속에서 고통 당하던 어두운 이 땅에 복음이 들어와 교회가 세워지고, 교회의 리더로 온 삶을 불태운 귀한 장로님들의 삶을 돌아보며 개인적으로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또 김 목사는 "고난 속에서 주님을 사랑하는 뜨거운 신앙을 자신의 생명도 아까워하지 않고 교회와 이 민족을 위해 헌신하고 썩어지는 밀알의 삶을 통해 오늘날 한국교회가 이만큼 성장하고 한국사회가 발전하게 되었다고 믿는다"며 "믿음의 선배들의 삶을 바라보면서 예수님의 사랑을 다시 한번 발견하고 한국교회도 그 믿음의 길을 뒤따르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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