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의 자연 속에서 느낀 감상을 시어로

[ 선교 ] 박영주 선교사 시집 '산호섬' 발간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4년 07월 28일(월) 16:39
   

본교단 파송 피지 선교사였던 박영주 목사가 시집 '산호섬'을 발간했다. 피지에서 20년간 사역한 박 선교사는 남태평양의 자연 속에서 느낀 은혜와 감상을 시어로 옮겨 총 84편의 시를 책으로 엮었다. 총 6부로 나뉜 시들은 5부까지는 자연을 통해 얻은 삶의 흔적을, 그 외 6부에서는 하나님과의 관계성에서 눈물을 흘리며 써내려간 자신의 신앙 고백으로 구성되어 있다.
 
"선교에 관한 책이 아니라 선교사인 한 인간의 삶의 여백"이라고 고백하는 박 선교사는 "나이 육십을 넘기며 회갑을 맞는 6월에 가족들의 도움으로 시집을 발간하게 됐다"며 "시인으로 등단은 했어도 어설픈 냄새가 나지만 졸시일지라도 나의 온 맘과 진심이 담겨 있고, 고백과 갈등과 간절한 열망이 담겨 있다"고 말했다.
 
박 선교사는 지난 20년간 사역한 피지를 떠나 7월부터 총회 본부선교사로 새롭게 사역을 시작하고 있다.
 
이 시집의 수익금은 전액 남태평양 선교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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