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달러의 기적

[ 고훈목사의 詩로 쓰는 목회일기 ] 목회일기

고훈 목사
2014년 07월 24일(목) 11:04

1달러의 기적

뉴욕 변방 작은 도시에 10살과 6살 된 두 아들을 키우는 가난한 부부가 있었다. 그런데 큰 아들이 뇌종양 진단을 받았다. 의사가 손쓸 수 없을 만큼 악성이었다. 수술을 한다 해도 당시 그 집 사정으로는 수술비용을 못 낼 형편이었다.
 
하나님께 길이 없다고 기적을 구했다. 동생이 괴로워하는 부모와 형의 고통을 보고 저금통에서 1달러를 꺼내 약국에 가서 기적을 사러왔다고 말했다. 약국 주인은 장난치지 말고 가라고 했으나 뉴욕에서 온 약국 주인의 형은 아이의 사정을 다 듣고 그 아이의 형을 뉴욕으로 데려가 큰 병원에서 수술을 시켜주고 소년은 완치되었다. 수술비는 1달러였다.
 
약국주인의 형인 이 분이 당시 뇌종양 수술의 최고 권위자인 칼 암스트롱 박사다.


교사여 우리도 엎드려 울자

 누가
   
▲ 그림 지민규/mongori@naver.com

 한국교회 주일학교의 르네상스시대가
 지고 있다고 말하는가
 
 누가
 한국교회 주일학교의 영광이
 떠나가고 있다고 험담하는가
 
 예루살렘이 무너지는 것 보실 때
 수많은 양무리들과
 제자들마저 세상을 향하여갈 때
 주님은 우셨다
 통곡하며 우셨다
 
 사랑하는 교사여
 말만하는 자 곁에서 떠나
 여기 지금도 엎드려 우는 그분 곁으로 오라
 우리보다 저들을 더 사랑하고
 저들이 자신보다 더 소중한 분이시다
 
 저들은
 우리들의 어린양이 아니라
 그 분이 맡기고 가신 어린양
 잃었으면 다시 찾고
 집 떠나갔으면 기다리자
 
 교사여
 우리도 엎드려 울자
 그 분 곁에서 그 분과 함께
 그 분은 사랑으로 울고
 우리는 기도로 울고
 땅에서 흘리는 우리의 강물이
 오늘은
 하늘로 흐르게 하자

고훈 목사/안산제일교회ㆍ국제펜클럽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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