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을 압도하는 사랑

[ 예화사전 ] 예화사전

김충렬 목사
2014년 07월 22일(화) 15:45

유명한 중보사역자 체리 힐의 '기다려'라는 책에 나오는 글이다. 우리의 실망이 우리를 하나님께 더 가까이 끌어당기기 위한 것이며, 하나님께서 보내주신 구세주가 우리에게 절실히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도록 한다는 사실은 명백하고 또 명백하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을 이 믿음의 여정 끝으로 데려가 줄 더 큰 믿음, 더 깊은 사랑, 흔들리지 않는 신뢰를 당신 안에 만들어 주기를 바라신다. 그러는 동안에 사랑의 손으로 당신을 견고하게 받쳐주고, 당신을 결코 떠나지 않으리라는 확신을 주신다. 하나님께서는 다함이 없는 사랑으로 당신을 에워싸시며, 무한한 은혜로 계속 안아주신다. 하나님께서는 영원한 목적을 갖고, 당신이 이생에서 마주하는 모든 시련들을 허락하신다. 하나님께서는 그 무엇도 헛되이 낭비하지 않으신다. 특별히 당신의 삶의 고통과 아픔을 헛되이 흘려보내지 않으신다.

데이비드 윌커슨(뉴욕타임스스퀘어교회 설립자)은 모든 것들을 압도하는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이것은 그가 불의의 교통사고로 갑자기 세상을 떠난 날 아침, 그의 블로그에 올라온 글이다.

"죽음의 어두운 골짜기를 지나고 있는 모든 사람들이여! 내 말을 들으시오. 어둡고 두려운 며칠 밤 눈물이 지속될 것입니다. 그러나 그 어둠 속에서 속삭이시는 아버지의 음성을 곧 듣게 될 것입니다. '내가 너와 함께 있다. 네가 왜 어두운 밤을 지나고 있는지 지금은 말해줄 수 없지만 장차 언젠가 밝히 알게 될 것이다. 그것이 모두 내 계획의 일부였다는 것을, 우연한 사고가 아니었다는 것을, 너의 실패가 아니었다는 것을 밝히 알게 될 것이다. 고통의 시기에 꼭 안아줄 터이니 흔들리지 말라' 사랑하는 이들이여!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선과 사랑으로 역사하십니다. 모든 수단들이 없어져도 하나님의 사랑은 모든 것들을 이깁니다. 그러니 믿음을 굳게 붙잡으십시오. 하나님의 말씀 안에 견고히 서십시오. 세상에 다른 소망은 없습니다."

체리 힐의 글을 보면 우리의 문제는 결국 앞으로 일어날 환난의 문제이다. 우리 앞에 앞으로 어떤 환난과 역경, 고통과 비극이 있을지 모른다. 내일 어떤 일이 있을지 모른다. 그럴 때마다 우리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하나님의 사랑이 튼튼하다는 것을 기억하자. 하나님과 나 사이에 있는 사랑의 줄을 단단히 잡고 있으면, 환난이나 핍박이 있어도 근본적으로는 문제될 것이 없다. 심지어는 죽음이 있어도 상관없다. 죽음까지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의 나에 대한 깊은 사랑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나라에 가는 것이기 때문이다(롬 8:38-39).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롬 8:37)

김충렬 목사 / 영세교회

이 기사는 한국기독공보 홈페이지(http://www.pckworld.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