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서구신학 장점, 동시에 담아내는 신학교육의 요람"

[ 교계 ] 미주장신대 이상명 총장, 디아스포라와 세계선교의 중심으로 학교 키우겠다

장창일 기자 jangci@pckworld.com
2014년 07월 22일(화) 15:01

   
▲ 미주장신대 이상명 총장.
    "미주장로회신학대학교는 서구신학의 부족한 부분으로 지적되고 있는 '한국교회만의 역동적인 영성'을 담아내고 있는 신학교육 기관입니다. 동시에 한국신학의 한계인 깊이 있는 신학적 성찰과 전망을 제시하면서 이민목회와 세계선교를 주도하는 학교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최근 방한한 미주장로회신학대학교 이상명 총장은 미주장신대가 지향하는 신학의 특징을 한국과 서구신학의 장점을 동시에 담아낼 수 있는 교육환경으로 꼽았다. 특히 미주장로회신학대학교(www.ptsa.edu)는 해외한인장로회(KPCA) 직영신학교로서 교역학석사(M.Div.) 과정을 졸업한 뒤 본교단 목사고시에 지원할 자격이 주어진다. 이상명 총장은 "우리 대학은 미국의 한인들을 대상으로 목회를 할수도 있고 미국을 중심으로 해외선교에 헌신하는데도 효과적이지만 이와 동시에 예장 통합 총회 목사고시에 응시해 한국에서도 사역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라고 소개했다.

 무엇보다 미주장신대는 인문학적 교양교육과 이중언어교육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이상명 총장은 "우리 대학은 올 가을학기부터 인문학 강좌를 운영하는데 교수들이 엄선한 160권의 인문학 서적을 교수 5명과 학생들이 함께 읽고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라면서, "또한 대학 산하의 산타페언어문화교육원을 통해 이중언어교육을 시행하고 있는 만큼 영어와 스페인어는 물론이고 중국어까지 선택해 수업을 들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미주장신대학교는 연방정부 교육부 성서대학협의회(ABHE) 정회원이며, 북미신학대학 및 대학원협의회(ATS) 준회원이다. 미주장신대는 2년 안에 ATS 정회원 자격을 얻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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