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단 ]
상당교회 크리스찬하우스에 새둥지
【충북】 충청노회(노회장:최재국)는 최근 노회회관을 새로 마련하고 지난 5일 이전 감사예배를 가졌다. 이날 예배에는 노회원을 비롯해 청주시 이승훈 시장 등 지역사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충청노회는 그동안 청원군 내수읍에 회관을 보유하고 있었으나 충주노회와 분립 후 청주시 산남동 소재 크리스찬하우스 2층으로 노회회관을 이전했다.
전노회장 정삼수목사(상당교회)는 축사를 통해 "교회는 성도의 어머니이고, 노회는 교회의 어머니이며 총회는 노회의 어머니"라고 전제하고 상당교회가 노회를 섬기기 위해 제공하는 이 곳 '친구의 집'에서 노회가 번영되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예배는 전노회장 이연희 목사(성광교회)의 축도로 마쳤다.
한편 충청노회회관을 제공한 상당교회는 최근 청주지역 기독교인들이 소통할 수 있는 친교의 공간으로 크리스찬하우스를 마련하고 지난 6월28일 개관식을 가진 바 있다.
크리스찬하우스는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커피숍과 각종 운동기구가 구비돼 있는 헬스장, 소규모 식당을 갖추고 기독교 상담센터와 충청노회, 충북성시화운동본주, 해비타트 청주지회, WEC선교회와 충북누가회, 충청노회유지재단 등이 입주해 있다. 또한 25명이 숙박할 수 있는 게스트하우스와 예배실, 결혼식장 연회장, 세미나실 등의 부속 시설도 갖췄다.
상당교회는 크리스찬하우스가 충청 충북 충주 3개 노회를 위한 연합사업의 중심적 역할을 하고 목회 및 신앙상담과 각종 교육장소로 쓰여질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또한 지역사회의 소외계층 등 지역공동체를 위해 시설과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정삼수 목사는 "하나님의 사랑이 실천되는 장소"라고 강조하고 "갈 곳 없고, 마음 둘 곳 없는 사람들이 새로운 희망을 얻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