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ㆍ日 이단사이비 대책 세미나 25~28일 진행

[ 교단 ]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4년 07월 03일(목) 17:01

본교단과 일본기독교단이 정기적으로 갖는 '한ㆍ일 연합 이단사이비 대책 세미나'가 올해는 6월 26~27일 일본 북해도 크리스쳔센터에서 진행됐다.

지난해 본교단 주최에 이어 교차방문으로 이번에는 일본에서 세미나가 열렸다. 본교단에서는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 위원장 임준식 목사와 서기 권위영 목사 등 9명이 참석하고, 일본에서는 이단사이비 전문가와 통일교 피해자와 그들을 돕는 변호사 등이 나왔다.

26일 오전 삿포로 지역 이단시설 방문 후 강연이 계속 이어졌다. 제1강연은 파스칼 지비 씨(북해도 마인드컨트롤 연구소)가 맡아 통일교 피해자 부부와 함께 사례발표 후 상담내용을 공개했다.

탈퇴자 부부는 "대학 때 손금을 봐준다는 구실로 접근한 통일교 관계자에게 포교당했다"며 "이후 여러 사람들과 숙식하며 5년 여 간 금전적, 정신적 피해를 당한 후 탈퇴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본교단 이단사이비상담소장 구춘서 교수의 현 한국 이단 상황에 대한 보고 후 제2강연으로 고로우 마사키 변호사가 통일교와 관련된 재판 사례를 소개했다. 일본에서는 통일교 문제를 비롯해 이단사이비 문제가 사회적 파장이 커 법적 공방이 수없이 계속되고 있다.

둘째날에는 일본기독교단 산하 통일교원리문제전국연락회 회의를 통해 통일교 탈퇴자의 사례보고와 관련 강의가 계속됐다. 사쿠라이 요시히데 교수(북해도대학)는 일본에 외래종교가 어떻게 들어와 자리잡았는지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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