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대학생, 남선교회 초청 모국 방문

[ 평신도 ]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4년 06월 26일(목) 08:46

미국에 거주하는 한인 청년들이 남선교회전국연합회(회장:이준삼)의 초청으로 한국을 찾았다.

남선교회전국연합회 국제부(부장:이광선)가 주관하는 제26차 미주대학생 모국방문이 지난 6월 17일~7월 1일 일정으로 진행됐다. 이번 방문단은 남학생 12명, 여학생 9명으로 구성됐다.

방문단은 미국 전역에 거주하는 재미교포 청년들. 남선교회전국연합회는 미국장로교 한인교회협의회 남선교회 회원 자녀를 대상으로 매년 초청행사를 진행해 모국애와 도전정신을 심어주고 있다.

방문단은 17일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해 동춘교회에 여장을 풀고 다음날 임진각과 도라전망대 등을 관람하며 남북분단의 현실을 몸소 느끼면서 평화통일을 위해 기도했다.

또한 경복궁과 암사동 선사유적지, 한옥마을, 독립기념관 등을 돌며 조상의 슬기를 배우고 국난의 역사를 되새겼다. 또한 여수, 전주, 울산, 부산, 경주, 제주 등지에서 관광을 즐겼다.

이밖에 양화진 선교사묘역, 명성교회, 대구기독교박물관, 전주예수병원 등을 찾아 한국의 기독교문화와 역사를 학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남선교회전국연합회 국제부장 이광선 집사(전주신일교회)는 "한민족의 정체성을 심어주려는 취지가 잘 반영된 이번 행사였다"며 "더불어 학생들이 모국의 뜨거운 신앙을 체험하며 깨닫는 바가 많은 것 같아 하나님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남선전교회전국연합회는 미국장로교 한인교회협 남선교회와 공동으로 평신도 지도자 양성을 위해 매년 대학생 교류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한국 대학생들은 올해 1월 2주간에 걸쳐 미국 전역에 흩어진 한인교회와 명문대학 등을 둘러보고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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