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 문화 ]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14년 06월 23일(월) 14:22

   
 
 거북이는 느려도 행복하다(류인현/두란노)

미래에 대한 불안과 세상의 높은 파도 앞에서 힘들어하는 청년들에게 힐링을 넘어 행복을 꿈꾸하게 하는 책이다. 무한 경쟁의 시대, 저자는 서두르지 말고 절대평가 하시는 하나님의 눈으로 자신을 바라보라고 말한다. 청춘은 서두를 이유가 전혀 없는 인생 달리기의 초반전을 달리고 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성경을 즐거워하라(드와이트L. 무디/생명의말씀사)

성경은 모든 신앙고백의 토대이다. 모든 믿음의 조상들이 오직 성경이 최고의 권위임을 고백했다. 그러나 지금의 교회는 성경을 잊고 치유 상담 소비주의에 물들어 있다. 성령의 이적에 열광하며 성공주의 간증에 빠져있다. 이 책은 어떻게 성경으로 돌아가야 할지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단계를 제시하며 가이드 역할을 한다.

 로마서 이야기(신우인/포이에마)

신앙보다는 교회를, 예수보다는 목사의 말씀을 우선에 두며 스스로 '잘 믿는 방법'을 터득하고 있는 크리스찬들에게 저자는 가장 쉽고도 기본적인, 그러나 가장 본질적이며 중요한 메시지를 전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생각에 이르렀다. 로마서 역시 교리적인 설명을 하는 강해는 많이 나와 있으나, 저자의 책은 로마서로도 충분히 자유를 누릴 수 있는 '따뜻한 이야기'로 다가선다.

 기독교학교와 교회(양금회 외4인/예영커뮤니케이션)

기독교학교와 교회는 뗄 수 없는 관계다. 이 땅에 복음을 전하기 위해 온 선교사들이 기독교학교를 설립한 이후 한국교회가 직접 수많은 기독교학교를 설립했고 오늘날에도 많은 교회들이 기독교대안학교의 형태로 기독교학교를 설립하고 여러가지 방법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 책은 네 가지 접근방식을 통해 기독교학교와 교회의 바람직한 관계를 다양한 측면에서 심도있게 고찰하고 그 해답을 제시한다.

 아버지의 원대로(정연홍/도서출판 말씀)

신앙시는 두가지 세계를 요구한다. 첫째는 창조주의 구원과 섭리를 공감적인 언어로 고백해야 하며 두번째는  완성도 높은 문학적 세계의 가치를 보여주어야 한다. 저자는 이 두가지 세계를 확보한 '축복받은 시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감성적인 자연을 음미하는 서정의 차원을 넘어 상처받은 시대 앞에서 사명자의 경건한 제의적 자세를 보이고 있어 더욱 높이 평가받고 있다.

 새 언약의 삶(로이 헷숀/CLC)

연약한 자들과 실패한 성도들에게 용기를 북돋아 죄인들의 친구이자 큰 제사장이신 예수께로 나아갈 수 있도록 인도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는 히브리서 강해. 성령께서 주 예수를 "마음이 상한 모든 자들의 소망"과 "모든 온유한 자들의 즐거움"으로 영광스럽게 계시하셨음을 증거하며 예수를 보고자 하는 간절한 소망을 갖도록 돕는다.

 하루하루가 기적이다(김순권/상상나무)

노벨상 후보에 5번 오른 대한민국이 낳은 세계적인 육종학자인 저자의 발자취를 담은 책이다. 저자의 지독한 옥수수 사랑과 함께 우리가 소소하게 여기는 옥수수가 얼마나 중요한 작물인지 깨닫게 해주고, 옥수수가 어떤 식으로 지구촌 기아 문제와 연결되어 있으며 선진국 종자회사들이 어떻게 장난을 치고 있는지 낱낱이 밝혀준다.

이 기사는 한국기독공보 홈페이지(http://www.pckworld.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