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척교회 목사님 가족들, 보길도로 초청합니다"

[ 교단 ]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4년 06월 19일(목) 09:50

지난해 자립대상 개척교회 목회자 가족들을 초청해 특별한 여름휴가를 만들어준 보길중앙교회(류영구 목사 시무)가 올해도 동일한 행사를 진행한다.

전남 완도군 보길도에 위치한 보길중앙교회의 담임 류영구 목사가 최근 본보에 "전국 최고의 힐링 명소인 보길도에서 쉼을 얻기 원하는 개척교회 목회자 6가족을 초청하고 싶다"는 소식을 전해왔다.

보길중앙교회는 지난해에도 개척교회 목회자 5가족을 보길도로 초청해 극진하게 섬겼다. 올해도 6가족을 대상으로 숙박과 식사는 물론 교통비와 선물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일정은 8월 11일~13일로 예정돼 있다. 류영구 목사는 본보 기사화 이후 7월 15일까지 이메일(ryg0691@hanmail.net)로 신청을 받는다.

프로그램은 첫날 개회예배와 만남의시간 후 바닷가산책 등으로 꾸며지며 둘째날부터 역사문화탐방, 사랑의음악회, 어촌전시관 관람 등이 진행된다. 식사는 매 끼니마다 가리비와 생선회, 전복죽 등 완도 특산물이 제공된다.

류영구 목사는 "재정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목회자 가족에게 쉼의 자리를 마련하여 위로하고 싶다"며 "영육간에 쉼을 얻는 특별한 여름휴가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길중앙교회는 성도가 40명 안팎인 어촌마을의 작은 교회지만 역동적이고 힘있는 사역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할 수 있고, 하면 된다"를 모토로 나눔과 섬김에 본을 보이고 있다.

보길도는 뛰어난 자연 경관으로 유명한 다도해상 국립공원에 위치해 있다. 조선 중기의 문장가이자 정치가인 윤선도가 아름다운 경치에 반해 오랜 기간 머물면서 창작활동을 펼친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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