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9회 부총회장 후보예정자 좌담회

[ 교단 ] "하나님과 한국교회 먼저 생각하는 후보자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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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6월 16일(월) 15:13

참석자
부총회장 후보예정자 - 진명옥 목사, 채영남 목사, 박화섭장로
선거관리위원장  황석규 목사
일시: 2014년 6월 12일 오후 2시 /사회: 안홍철 편집국장
장소: 본보 회의실 /정리: 김성진 부장 / 사진: 임성국 기자

 진명옥 목사  "치유ㆍ화해 통해 따뜻하고 복된 총회 만들터"
 채영남 목사  "건강한 교회ㆍ행복한 사회 기틀 마련에 앞장"
 박화섭 장로  "살신성인의 정신으로 소통, 사랑으로 협력" 


   
▲ 사진 좌로부터 후보예정자 박화섭 장로, 채영남 목사, 진명옥 목사, 선거관리위원장 황석규 목사.
안홍철 편집국장 :
총회 선거관리위원회에서 그 어느 때보다 바른 선거관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을 알고 있다. 제99회 총회를 3개월여 앞두고 총회 선거관리위원회의 요청에 따라 전국교회에 부총회장 후보예정자를 홍보하기 위한 취지에서 좌담회를 갖게 됐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덕망을 갖춘 부총회장 후보예정자들의 비전이 독자들에게 전해지기를 기대한다. 먼저, 후보예정자들께서는 제100회 총회를 1년 앞둔 가운데 본교단 총회를 향한 원대한 비전을 가지고 이번 부총회장 선거에 출마했다. 후보예정자들께서는 이번 제99회 총회 부총회장에 출마하게 된 동기를 말씀해달라.

진명옥 목사 : 훌륭하신 선후배가 많은데 부족한 사람이 추천을 받게 돼 죄송하다. 추천을 받게 된 동기는 길게 보면 한평생 준비한 결과이고, 짧게 보면 무등교회를 개척해 29년간 섬기면서 나름대로 인정을 받고, 교회를 섬기듯이 노회를 섬긴 것을 보면서 당회와 노회가 만장일치로 추천해 준 것으로 보여진다. 하나님의 은혜로 생각하고 있다. 총회장이 되실 현 부총회장은 유머감각이 뛰어난 분이다. 차기 총회장을 모시고 따뜻한 마음으로 총회를 잘 섬겼으면 하는 마음이다. 생명을 살리는 사역과 함께 치유와 화해에 관심을 가질 것이다. 그리고 교회학교 학생과 현실을 비례적으로 파악해서 대책을 마련해 나갈 것이다. 시골에서는 어린이들이 없기 때문에 양적 부흥을 외쳐도 의미가 없다. 자립대상교회에 힘을 줄 뿐 아니라 교회 신뢰회복과 품위있는 교회 연합사업을 이루는데도 열정을 쏟을 것이다.

채영남 목사 : 34년 동안 본향교회 목회의 중심은 하나님의 아브라함을 부르실 때 주셨던 "너는 복의 근원이 될 지라"라는 말씀이었다. 이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지금까지 화평과 성결한 교회, 성장하는 교회를 이루고 지역과 민족과 천하만민을 섬기며 저들을 행복하게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 왔다. 그 결과 총회훈련원장, 예배학교교장, 총회농어촌선교연구소 이사장, (사)라이즈업코리아 대표회장, 광주성시화 운동본부 대표회장, 군선교회연합회 광주지회장, CTS광주방송 이사장으로 섬기게 되었다. 이제는 지경을 넓혀 총회를 섬김으로 우리 총회가 건강하고 힘있는 총회가 되어 한국교회와 우리 민족과 열방을 섬김으로 그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참된 행복을 누리게 하는 것이 저와 우리 교회의 간절한 바람이다. 존경하는 총회 총대들과 함께 이 소망을 이루기 위해 부총회장에 출마하게 되었다. 총회장이 되는 2015년은 100회 총회다. 지난 100년 동안 총회의 모습을 분석하고 점검한 뒤, 향후 100년 우리 민족의 필요를 채우고 건강한 교회, 행복한 사회의 기틀을 마련하고자 하는 바람으로 부총회장에 출마하게 되었다.

박화섭 장로 : 부족하지만 총회의 일원으로 소임을 다하는 사명에 순종하기로 마음먹고 기도하는 가운데 미력하나마 힘을 합치고자 결심했다. 변화는 여러사람이 함께 할 때 가능하지만, 그 시작은 한사람의 힘이라고 말한 사람이 있다. 그 사람이 바로 별세한 넬슨 만델라 대통령이다. 지난 2008년 외환금융 위기를 통해 지금 전 세계가 경제파탄에서 겨우 모면하는 시점에서 한국교회는 많은 부분에서 더욱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 이를 증명하듯 총회의 지난 회기부터 하향되는 교세통계와 각종 수치들, 다음세대의 단절 등으로 모든 이들에게 염려와 걱정이 되고 있다. 교회 안에 항존직자로서 목회자에게 이런 문제와 현상을 해결해 달라고 전적인 책임과 의무를 다해줄 것을 기대한다면, 교회직분자로서 하나님의 충성된 일꾼이 못 될 것이다. 따라서 하나님의 원하시고 뜻하시는 이 시대의 한국교회에 충성된 일꾼으로서 목회자들과 더불어 함께 하나님 나라 확장과 부흥을 위해 각고의 변화를 시도해야할 것이다. 이를 위해 바로 저부터 미력의 힘을 모아 헌신하고자 출마하게 됐다.
 
안홍철 : 오늘날 한국교회에는 존경받는 지도자를 찾기가 쉽지 않다고 말을 한다. 한경직 목사님이 돌아가신 후에 대표적인 지도자라고 할 수 있는 분이 없다고 말한다. 물의를 일으킨 교회들도 많다. 소통이 되지 않는 교회들도 많다. 그만큼 지도자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의미로 이해할 수 있다. 부총회장에 출마하신 후보자들께서는 '바람직한 지도자상'에 대해 말씀해 달라.

채영남 : 세월호의 참사를 통해서 지도자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세삼 깨닫고 많이 생각하는 기회가 되었다. 세월호 참사의 원인은 누구보다도 선장의 잘못이 크다고 생각된다. 그리고 위기의 때에 승객이야 어떻게 되든 자기만 살려고 배를 버리는 이기주의가 더 큰 사고를 불러 왔다. 여기서 저는 바람직한 지도자 상을 생각하게 되었다. 첫째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고 본다. 총회와 한국교회를 섬길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개인적으로는 지적, 경험적, 실천적 능력이 필요하다. 그러나 개인의 힘은 한계가 있다. 우리 교단이 갖고 있는 엄청난 자원을 통합하고 조정하여 교회와 사회에 기여하게 해야 한다. 그러므로 지도자는 통합 조정의 능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둘째는 지도자는 "내가 살면 공동체가 죽고 내가 죽어야 공동체가 산다"는 철저한 자기 부정이 있어야 한다고 본다. 한국교회는 지도자들이 실력이 없어서 문제가 아니라 교회와 사회가 어찌되든 자기만 살려는 사람들이 지도자가 되니까 문제이다. 그리스도인의 삶은 살려고 한다해서 살아지는 삶이 아니라 내가 죽고 그리스도로 살면 자연스럽게 살아 지는 삶이다. 자기가 죽고 그리스도가 사는 지도자가 그리운 시대이다.

박화섭 : 고 추양 한경직 목사님이 늘 기도하시던 자리에 걸린 동판에는 "네가 어디 있느냐"라고 새겨져 있다. 아마도 한경직 목사님께서 날마다 하나님 앞에 자신을 묻고 낮아지고 진실하셨기에 한국교회 대표되는 지도자가 되셨다. 바람직한 지도자는 존경받는 지도자이기 전에 하나님 앞에 진실한 자, 스스로 낮아지기를 원하시는 분이 바람직한 지도자의 상이라고 본다. 남을 비판하고 다스릴려고 하고 불통하고 나 아니면 안된다고 하는 마음보다 항상 진실함을 가지고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피로 값주고 사신 교회를 위해 목회자와 협력자들과 함께 소통하며 사랑하고 섬기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본다. 남강 이승훈선생이 있다. 학교를 세우고 살신성인의 정신으로 교육을 펼쳤다. 스스로 살신성인의 정신을 가지지 않으면 바람직한 지도자라고 할 수 없을 것이다.

진명옥 : 부정적인 측면에서 보면, 사도 바울도 돌팔매질을 당했고 심지어 예수님도 조롱과 매 때림을 당했다. 긍정적인 측면에서 보면, 훌륭한 일꾼들이 너무나 많다. 목사님들과 평신도들을 만나보면 고개가 저절로 숙여지는 분들이 많다. 장로교는 기본 틀이 잡혀 있다. 먹든지 마시든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하라는 것인데 위로 하나님 사랑하며 아래로 교회를 사랑하고 성도를 사랑하고 섬길 때 바람직한 지도자 상이 나온다. 그런 사람들이 많다. 그렇게 총회를 섬기려고 한다. 하나님과 나 사이를 살피고 대인관계를 살피며 또한 대물관계를 바르게 하면 자연스럽게 존경을 받는다. 목회자는 일반인과 달라야 한다. 목회자는 풍부에 처할 줄도 알고 빈곤에 처할 줄도 알아야 한다. 재물관계에 있어 지나치게 초월하는 것도 식상감이 올 수 있고 그렇다고 세상사람들과 똑 같아서도 안된다. 재물관계를 잘 정립해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면 바람직한 지도자가 되지 않겠느냐고 생각한다.

황석규 목사 : 한 언론 보도에 따르면, 19세 이상 국민의 80%가 개신교를 불신한다고 한다. 영적 지도자가 '하나님 앞에서'라는 의식을 가지고 살아가는 그런 지도자가 되면 신뢰가 다시 회복될 것이다. 이런 지도자가 이번 총회에서 세워져야 할 것이다. 이번에 그런 능력을 가진 후보예정자들이어서 마음이 놓인다.
 
안홍철 : 세 분의 말씀을 들으니 교단의 미래가 밝다는 생각이 든다. 선거관리위원회는 매년 공정한 선거를 치르기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고 있다. 이제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는데 선거관리위원장께서 공정한 선거를 위해 후보예정자들에게 당부하실 말씀이 있으시면 해달라.

황석규 : 세 후보예정자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저는 행복한 선관위원장이 되겠다는 기대를 해본다. 그러면서 후보예정자들께서는 선관위가 규정을 너무 강화시킨 것이 아니냐는 생각을 가질 수 있겠지만 선관위는 후보들을 더 많이 홍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말씀드리고 싶다. 오늘 좌담회를 통해 후보예정자들과 총회총대들에게 몇가지를 말씀드리고 싶다. 첫째 하나님과 한국교회를 먼저 생각하는 후보자가 돼 줬으면 한다. 둘째, 상대방을 존중하는 선거가 돼야 한다. 상대방을 비방하는 잘못된 사고를 버려야 한다. 셋째, 선거법을 잘 지키는 후보예정자들이 되어줬으면 한다. 부정선거를 하지 않겠다는 결단을 부탁드린다. 넷째, 총대들의 의식 변화가 필요하다. 우리는 하나님의 법을 지키는 사람들인만큼 보다 엄격하게 지켜져야 한다. 올해는 깨끗한 선거가 이뤄져 한국교회와 사회 앞에 새로운 선거문화를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안홍철 :
후보예정자들께서는 노회의 추천을 받고 선거대책본부를 조직한 후,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전국교회에서는 올해 부총회장 선거가 공명정대하게 치러지도록 기대를 갖고 바라보고 있다. 후보예정자들께서는 깨끗한 선거를 위해 어떻게 선거운동을 펼쳐나갈 계획인가?

박화섭 : 남선교회전국연합회와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전국장로회의 지지와 협력을 통해 인지도를 높이려고 한다. 또한 서울서노회를 통해 전국 목회자들과 소통을 가지려고 한다. 부총회장 후보 소견발표회를 통해 평신도와 항존직자로서 총회와 노회, 교회를 통해 정해진 각종 사업을 펼칠 수 있도록 가능한대로 정책과 사업계획을 설명하고 알리는 선거운동을 하고자 한다. 다양하고 건전한 만남의 자리에서 소통을 가질 것이며 긍정적인 대화와 지지를 얻도록 노력하겠다. 선관위의 뜻을 잘 존중하고 순종하면 공명정대한 선거문화가 조성될 것이라 생각한다. 이번 선거가 역대 아주 모범적인 선거였다는 평가를 받도록 합력하겠다.

진명옥 : 우선 선거관리위원회의 지시를 따라 순응하고 있다. 앞으로도 순응하고 따를 것이다. 이번에는 예년과 달리 7번의 정견발표도 있어서 더욱 총대들과도 가까워지리라고 본다. 깨끗한 선거를 치르려면 비누를 쓰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지금같이 상대방을 비방하기 보다는 자기정책개발로 나가면 깨끗한 선거가 될 것이다. 채영남 목사와 관계가 좋기 때문에 기대해주셔도 좋다.

채영남 : 총회가 정한 선거 규정을 철저히 지키도록 하겠다.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 특별히 상대후보를 상하게 하는 일은 하지 않도록 할 것이며 선거의 당락을 떠나서 선거 후에도 존경하는 지도자로 남을 수 있게 할 것이다. 5년전에도 함께 출마했던 후보들과 비방하는 일은 일체 하지 않았고 지금도 후보로 지원했던 분들과 원만하게 지내고 있고 저를 도와주고 계신 분들도 많다. 부총회장으로서 준비와 자질, 그리고 정책에 대해서 점검을 받아 지지도를 높이도록 노력하겠다.
 
안홍철 : 오늘날 한국교회가 시급히 풀어가야 할 과제가 있다면 교회의 부흥과 신뢰성 회복이라고 할 수 있다. 이를 위해 할 수 있는 구체적인 대안들이 있다면 말씀해 달라.

진명옥
: 부흥은 양적 성장과 질적 성장이 있는데 교회들이 양적 성장에 관심을 갖다보니 질적 성장에는 미흡한 부분이 있다. 너무 조급하게 생각할 것은 아니다. 교회사에 보면 일보전진하기 위해 일보후퇴할 수도 있다. 예수님 이후에 교회는 계속 성장해 왔다고 할 수 있다. 성령님이 도와주시면 한국교회의 부흥과 세계교회의 부흥이 일어난다. 그리고 신뢰성에 대해서는 질적 부흥이라는 측면에서 볼 수 있다. 교회가 자칫하면 세상 비판에 휘둘리기 쉽다. 교회도 죄인이 와서 변화되는 곳이다. 예수님은 의인을 부르러온 것이 아니라 죄인을 찾으려왔다고 했다.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 본교단은 신뢰성이 두텁다. 본교단은 양적으로도 약화돼 있지 않다. 여러 교파들이 있지만 중심에 서 있는 교단이 본교단이다. 우리 교단이 앞으로 질적으로 양적으로 부흥을 해야하는데, 성령님의 역사로 흐름이 있겠지만 너무 입으로 부정적인 말을 말해서 안된다. 예수님을 믿고 싶어하도록 만들어야 한다. 단면만 보지 말고 깊이 바라봐야 한다.

채영남 : 현실을 직시하면, 한국교회의 신뢰도는 바닥이다. 신뢰성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고 교회부흥의 첩경이다. 신뢰도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첫째, 교인들의 윤리의식 회복과 제자도의 모범을 통하여 기독교 이미지 개선을 해야 한다. 둘째, 교회가 지역사회를 위하여 사회선교 사회봉사, 섬김과 나눔을 적극 실천해야 한다. 교회가 사회적 책임성을 가지고 이웃과 함께하는 공동체를 만들어야 한다. 셋째, 도덕적 타락과 품위 손실로 대사회적인 신뢰와 존경을 받지 못하고 있는 지도자의 자질을 향상시키고 회복시켜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목회자의 자격기준을 높이고 성직의 품성을 업그레이드하여 바른 리더십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한 평신도지도자들도 총회 노회 교회가 연계해 정기적으로 재 훈련을 하여 그리스도인의 빛과 소금의 사명을 다하도록 하여야 할 것이다. 넷째, 문화선교사역을 위한 전문기관의 강화가 필요하다. 다섯째, 교회성장은 전문전도사역자들이 많이 양성되어야 한다. 지역 7개 신학대학교와 인근 노회들이 연계하여 지역훈련원를 설치하고 평신도 유급전문 전도사역자를 양성하는 전도전문교역자 양성과정을 세워야 한다. 문화선교전문사역자도 양성하여 시대에 맞는 문화선교 프로그램을 개발하여야 한다.

박화섭 : 한국교회는 중요한 시대에 와 있다. 교회 부흥을 위해서는 첫째, 총회 정책인 노회 교회의 자립 방안으로 지역별 특화 및 여전도회와 남선교회의 유기적 지원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즉, 복지 콘텐츠를 접목하는 방안이 필요하다. 둘째, 교회개척지원사업이다. 국내도 선교지역으로 인식해 지역에 따른 노회별 교회개척지를 선정하고 전략적인 복음선교를 펼쳐야 한다. 그동안 총회에서 전개한 만사운동과 300만성도운동을 다시 재정비해 시작할 때이다. 이는 목회자 과잉공급 문제를 해소하고 복음확장을 위한 교회간 인프라 및 네트워크 형성에 큰 역할을 할 것이다. 대북선교를 위한 전문목회자 양성과 다양해진 사회를 향한 분야별 전문목회자를 양성해야 할 것이다. 셋째, 대북선교를 위한 전문목회자 양성과 다양해진 사회를 향한 분야별 전문목회자를 양성해야할 것이다. 직영신학대학교에서도 대북선교를 위해 북한실정과 복음화를 주도할 수 있는 전문 목회자를 전략적으로 양성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이제 교회 안에 있는 목회자 양성에서 벗어나 대 사회적인 다양성과 전문성, 문화를 이끌 수 있는 전문목회자, 다음세대와 호흡하고 그들을 이끌 수 있는 문화사역자를 양성해야할 것이다.
 
안홍철 : 마지막으로 후보예정자들께서는 상대 후보에 대한 장점을 한가지씩만 말씀해달라.

채영남 : 진 목사님은 1985년에 지금 섬기시는 무등교회를 개척해서 29년을 하루같이 한눈팔지 않고 오직 목양일념으로 오늘의 큰 교회를 이룬 목양전문가이시다. 그리고 겸손하게 섬기기를 잘 하신다. 박화섭 장로님은 외모가 그러하신 것처럼 온유하고 겸손하고 남의 이야기를 잘 경청하시고, 남을 세워주기를 잘 하시며, 섬기기를 잘 하시는 분이다. 그래서 교회와 노회와 사회에서도 존경받는 장로님으로 알고 있다.

박화섭 : 두 분 목사님은 체험적인 신앙경륜을 지니신 목사님이시다. 두 분 모두 다 총회를 훌륭하게 이끌어 가시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인성과 품성, 그리고 목회적으로도 너무 훌륭하시다. 겸손하고 낮은 자세, 섬김과 배려, 그리고 미래지향적이며 다음세대를 위한 목회자라고 생각한다.

진명옥 : 채 목사님은 장점이 너무 많다. 외모부터 훤칠하고 저와 함께 오랫동안 친분 관계를 가져왔다. 지금도 저를 보면 부담없이 껴안을 정도로 사이가 좋은 것이 장점이라고 보여진다. 지금도 관계가 좋지만 앞으로도 관계가 좋을 것이다. 박 장로님은 온유한 분이다. 법없이도 사실 분이라고 생각된다. 교회와 목회자를 잘 섬기시는 분이다.

안홍철 : 선거 때까지 세 분 후보 예정자께서 선거법에 따라 최선을 다하셔서 좋은 결과 있기를 바라며 선거 결과와 관계없이 지금과 같은 마음으로 서로를 위하며 총회와 노회, 교회를 잘 섬겨주시기 바란다.

일동 :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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