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충격' 벗어나게 돕는 세미나

[ 교계 ]

박성흠 기자 jobin@pckworld.com
2014년 05월 08일(목) 10:51

안산제일교회 12, 17일 "원하는 모두 참석 가능"

세월호 참사 희생자와 실종자 가족은 물론 생존자와 안산지역 주민들을 포함한 모든 관계된 이들의 정신적 심리적 치유와 회복을 위한 세미나가 마련된다.

안산지역 교회연합회가 주최하고 본교단 총회 세월호 참사극복지원대책 안산지역 본부가 주관하는 '세월호 참사 정신적 외상 극복을 위한 세미나'가 오는 12일 화요일과 17일 토요일 두 차례에 걸쳐 안산제일교회(고훈 목사 시무)에서 개최된다. 총회 세월호 참사극복지원대책 본부(본부장:김동엽)가 후원하는 이번 세미나에는 안산지역의 모든 목회자와 교회학교 및 학교 교사, 학부모와 지역주민 등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총회 대책본부는 "지난 4월 16일 세월호 참사로 인하여 희생자들과 실종자 가족, 그리고 생존자, 지역사회 주민들, 그리고 전 국민이 집단적 외상으로 인하여 슬픔과 고통 속에 있다"고 진단하고 이번 세미나를 정신적 심리적 치유와 회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세미나에서는 이윤주 박사(정신과 전문의ㆍ이화여대 겸임교수)가 '세월호 참사로 인한 외상 후 스트레스 및 장애에 대한 의미 이해'를 주제로, 오성춘 목사(광장교회ㆍ전 장신대 교수)와 홍인종 교수(장신대)가 '세월호 참사에 대해 목회자로서, 교사로서 어떻게 접근할 것인가 - 목회적 돌봄의 접근)'을 주제로 각각 강연한다.

또한 '외상 후 스트레스 및 장애로 나타나는 유형별 증상과 자살예방을 어떻게 도울 것인가'를 주제로 유형별 증상을 김정선 박사(정선심리상담소장ㆍ전 한일장신대 목회상담학과 교수)가, 자살 예방을 유영권 교수(연세대학교)가 진단하며 외상 후 스트레스 및 장애(PTSD)의 심리치료적 접근을 주제로 심상권 박사(한국전문심리치료원장)가 강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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