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동노회, 부총회장 후보 채영남 목사로 단일화

[ 교단 ] "두 손 맞잡고 총회와 노회를 위해 함께 가자"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4년 05월 07일(수) 09:18

본교단 제99회 총회 목사 부총회장 후보로 추대받은 광주동노회(노회장:김종헌) 채영남 목사(본향교회)와 김재영 목사(광주성안교회)가 지난 2일 채영남 목사 후보 단일화에 합의했다.
 
   
 

광주동노회 임원 및 전 노회장이 참석한 자리에서 두 후보는 총회와 노회의 비전을 위한 협의 과정을 거쳐 제99회기 총회 부총회장 후보를 단일화하는 것이 타당성이 높다는데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노회 관계자들은 "두 후보의 추대가 노회의 분열로 비치는 것은 큰 오해"라며 "다양성을 하나로 모아 복음을 복음답게 이루기 위한 위대한 여정"이라고 평가했다. 또 "한 노회에서 두 명의 후보가 나올 수 있었던 것은 노회의 부흥과 관련이 깊은 것"이라며 "이제 두 후보가 하나 되어 함께 이끌어갈 총회를 향한 새로운 전진을 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재영 목사는 "노회와 총회를 위해 양보하는 것이 옳은 일로 여겨졌다"며 "향후 모든 일정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돕겠다"고 밝혔다.
 
채영남 목사는 이에 대해 "인품과 리더십을 두루 갖춘 김재영 목사의 양보에 감사하고 미안한 마음이 든다"며 "그 마음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당선돼 총회를 섬기는 일에 함께하고, 5년 후에는 김 목사의 당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또 "다양함을 하나의 목소리로 담을 수 있는 위대한 결단이 성총회 100회기를 더욱 빛나게 할 것"이라며 "두 손 맞잡고 총회와 노회를 위해 함께 가자"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한국기독공보 홈페이지(http://www.pckworld.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