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로 돌아보고 기대로 바라본다

[ 교단 ] 평북노회 100주년 기념사업 종료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4년 04월 28일(월) 16:49

평북노회 100주년 기념사업이 100년사 편찬을 마지막으로 종료됐다.

평북노회(노회장:양기수)는 최근 100년사 '감사로 돌아보고 기대로 바라본다(기독교문사)'를 출간하고 지난 2010년 3월부터 이어진 100주년 기념사업의 마침표를 찍었다. 평북노회 100주년기념사업위원회 위원장 김석주 목사(마장제일교회)는 "100년사 편찬이 예정보다 지연돼 노회원들에게 죄송한 마음"이라며 "새로운 100년을 향해 나가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평북노회는 100주년기념교회로 논산훈련소 입소대교회 리모델링을 진행한 바 있다.

타교단 역사학자인 서정민 교수(연세대)가 책임집필한 100년사 '감사로 돌아보고 기대로 바라본다'는 평북노회의 긴 역사를 나타내듯 837페이지의 방대한 분량을 자랑한다. 평북노회 출신으로 본교단 유일한 장로 총회장인 한영제 장로가 설립한 기독교문사(대표:한동인)에서 출간한 것도 남다른 의미가 있다. 증경총회장 림인식 목사, 장신대 임희국 교수가 감수를 맡았다.

평북노회는 2010년 3월부터 2014년 4월까지 다양한 기념사업을 전개하며 노회 100주년의 의미를 되새겼다. 100주년이 되던 해인 2012년을 중심으로 이뤄진 기념사업으로는 100주년 기념 감사예배, 100년사 발간, '지나온 은혜 100년, 다가올 비전 100년'을 주제로 한 100주년 기념 세미나, 100주년 기념 찬양대회 및 체육대회, 100주년 기념 교회로 논산훈련소 입소대교회 리모델링, 종교개혁지 및 사도 바울의 선교여정 탐방 등이 있다.

4년간의 책임을 내려놓게 된 100주년기념사업위원장 김석주 목사는 "100주년 기념사업은 과거를 회고하고 감사하며 오늘의 책임을 다하려는 결단과 내일을 준비하려는 의지의 집약이라고 할 수 있다. 피난노회로서 분열된 민족을 재통일시킬 사명이 우리에게 있다"며 전 노회원들의 기도와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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