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극복을 위한 서울서남노회 기도회

[ 교단 ]

박성흠 기자 jobin@pckworld.com
2014년 04월 28일(월) 11:03

서울서남노회(노회장:조재호)는 지난 25일 안산제일교회(고훈 목사 시무)에서 세월호 참사 극복을 위한 기도회를 개최하고 안산제일교회 교인들과 함께 눈물로 부르짖고 기적을 간구했다. 참석자들은 "생존자는 살아 돌아오게 하시고 잠자는 자는 부활로 돌아오게 하소서"라고 한 입으로 기도했다.

   
▲ 서울서남노회 관계자들은 지난 25일 총회 관계자들과 안산에 마련된 세월호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았다.
기도회 참석자들은 실종자 및 희생자와 그 가족들을 위하여(권대근 목사) 안전하고 신속한 구조작업과 구조대원, 자원봉사자들을 위하여(박두환 목사) 생존자들의 빠른 치유와 회복을 위하여(서영란 권사) 단원고와 안산 지역의 치유와 회복을 위하여(최병욱 집사) 교회 공동체의 회개와 재난 재발 방지를 위하여(김상기 장로) 눈물을 뿌려 간절하게 기도했다.

노회장 조재호 목사(고척교회)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기도회에서는 전 노회장 박영준 목사가 '울지 말라'를 주제로 설교했으며 고훈 목사가 축도했다. 안산제일교회 금요 철야예배로 진행된 이날 기도회에는 1000여 명의 교인들이 참석했으며, 총회 사무총장 이홍정 목사가 참석해 위로했다.

한편 이날 기도회에는 서울서남노회 임원 등 관계자들을 비롯해 총회 사무총장과 사회부 총무, 안산기독교연합회장 등이 참석해 지역사회를 위해 교회가 할 수 있는 협력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이홍정 사무총장과 이승렬 총무 등은 고훈 목사와 안기연 등 지역 교회 지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총회 세월호 참사극복지원본부(본부장:김동엽)가 지역 교회와 충분한 협의를 거쳐 안산지역 교회의 내적 치유에 착수할 방안을 협의했다.

이날 기도회에 앞서 부총회장 정영택 목사와 총회 및 서울서남노회 관계자들은 안산 올림픽기념관 체육관에 마련된 세월호 희생자 임시합동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들을 위해 기도하고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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