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기획>이웃의 눈물 / 서남교회 청년들 '아름다운 봉사'

[ 기획 ] 안좌, 팔금도 교회 수리 및 후원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4년 04월 22일(화) 10:46

"제 이야기는 빼셔도 이 청년들 이야기는 꼭 알려주셔야 돼요."
 
김승일 전도사가 기자에게 간곡한 부탁을 할 정도로 귀한 사역을 하고 있는 곳은 바로 청주서남교회 청년부다. 청주서남교회 청년들은 지난 2012년 팔금도, 안좌도로 수련회를 와 인근에 수리가 필요한 자립대상 교회들을 보수해주고 갔다.
 
교회 수리해준 것만도 귀한데 인근 교회에서 사역하는 목회자들이 재정적 어려움으로 생활은 물론, 자녀교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는 자발적으로 후원을 하기 시작했다. 이렇게 한 두 교회를 후원하다가 최근에는 6교회로 후원지가 늘어났다.
 
김 전도사는 "청년들이 관심만 가진다면 전화를 통해 이곳 아이들의 영어공부를 점검해줄 수 있고, 어려운 교회를 후원할 수 있는 방법이 많다"며 "청주서남교회 청년들과 같은 따뜻한 손길이 계속해서 많이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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