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없는 우리에게 있는 것

[ 고훈목사의 詩로 쓰는 목회일기 ] 목회일기

고훈 목사
2014년 04월 22일(화) 10:16

세상이 없는 우리에게 있는 것

2001년 9월 11일. 이슬람 극단주의자 알카에다에 의한 무역센터 붕괴와 인명 살상은 세계 모든 사람으로 하여금 10억 명의 이슬람교도들을 대적하게 하였다. 많은 사람들이 그들의 경전 코란과 그들의 성전 모스크는 불태우고 보복해야 한다고 분노할 때 테네시주의 허트롱교회와 스티브 스톤 목사는 교회 부근에 이슬람 선교센터를 짓는 땅 앞에 "허트롱장로교회는 이슬람 선교센터 짓는 것을 환영합니다"라는 팻말을 박고 그들에게 원수를 원수로 갚지 않았다. 저들의 계명은 '한 손에 코란을 한 손에 칼'이다. 우리가 그들과 같다면 교회가 이슬람과 다를 것이 무엇이 있겠는가? 저들에게 없는 우리의 계명은 '원수를 사랑하라'이다.


봄이 피는 꽃길에서

온 세상 향해
함박얼굴로 활개 펴고 활짝 웃는 거리
겨울 찬바람 눈보라 맞으며
걸어온 아픈 세월 내색하지 않으며
주님 위해 부활 꽃으로 피워내
기쁨 하나로
너의 환한 웃음이
나도 웃게 한다

받음으로 행복하고
   
▲ 그림 지민규/mongori@naver.com

줌으로 아름다운 땅
날마다 받고 사는 우리가
손을 편다면 서로 나눌 것이 왜 없겠는가

어느 누구도 없는 것은 나눌 수 없다
아무리 보잘 것 없어도
있는 것 소중히 나누면
정성이 되고 사랑이 되지 않겠는가
사랑하는 사람아
그리고
이 세상은 하늘나라가 되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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