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땅끝노회 대책 숙의

[ 교계 ]

박성흠 기자 jobin@pckworld.com
2014년 04월 17일(목) 09:19

한국기독교연합봉사단 긴급구호팀 투입

단 한 명이라도 더 구조하기 위한 작업의 손길이 분주한 가운데 한국기독교연합봉사단(단장:조현삼)이 세월호 침몰 사건 당일 진도 현지에 긴급구호팀을 급파한 것으로 확인됐다. 세월호 침몰 사고 지역에 있는 본교단 땅끝노회(노회장:권종영)도 진도군 지역의 교회를 중심으로 진도군기독교연합회와 대책을 숙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긴급투입된 한국기독교연합봉사단이 팽목항에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사진=진도영락교회 담임 신오식목사 제공
   
▲ 사건발생 이튿날인 4월17일 팽목항 모습. 사진=진도영락교회 담임 신오식목사 제공
땅끝노회 노회장 권종영 목사는 본보와 전화통화에서 진도군에 있는 교회를 중심으로 목회자들이 상황을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 목사는 진도군기독교연합회와 협력해 현지에 들어와 있는 피해자 가족들과 구조인력 등을 도울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외 재해 현장에 발빠르게 들어가 봉사활동을 하는 것으로 잘 알려진 한국기독교연합봉사단은 사고발생 당일 언론보도를 주시하고 있다가 16일 저녁 진도로 긴급구호팀을 급파했다. 봉사단 성백철 대외협력국장은 16일 밤에 긴급구호팀 10여 명이 진도로 들어가 현재 구호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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