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안내

[ 문화 ]

최은숙 ches@pckworld.com
2014년 04월 15일(화) 11:58
   
 

신간

풍금에 창가 싣고(안대영, 동래중앙교회 한국기독교선교박물관/장로회신학대학교출판부)

저자는 선교 초창기 한국교회에서 전도하며 불렀던 창가를 복원해야 한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이 저서를 편찬했다고 밝혔다. 이 책에는 1920년 평양에서 안애리 베어드 선교사 부인이 편집하고 배위량 베어드 선교사가 재판으로 발행한 '챵가집'영인본에서 악보와 그림 64곡을 비롯해 '신수안 노래집' '창가장'등에서 발췌한 180곡을 선곡, 편찬했다. 특히 이 책은 동래중앙교회 창립 60주년, 한국기독교선교박물관 개관기념 연구자료 제1집으로 출간되어 더욱 의미가 있다.

다시 들어야 할 처음 복음(이동원/두란노)

당신이 복음을 붙드는 것이 아니라 복음이 당신을 붙들게 하라! 저자는 복음이 인류의 유일한 소망이며, 한국 교회의 위기를 탈출할 수 있는 단 하나의 비상구라고 말한다. 저자는 이 책이 자신의 목회의 결론이며 결산이라고 말한다. 이 책을 통해 처음 복음의 회복을 경험하며, 늘 새롭게 다가오는 복음의 기쁨을 누릴 수 있다.

기도는 예배다(존파이퍼, 존맥아서, R.C.스포로울/생명의말씀사)

이 책은 하나님이 중심이 되는 기도에 대해 말한다. 기도는 무엇이든 구하면 얻게 되는 마술지팡이가 아니다. 기도를 자기 소원을 나열한 목록과는 거리가 먼 근본적으로 예배행위에 해당한다고 설명한다.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바라고 모든 필요를 그분께 의지하며, 우리의 무가치함을 고백한다. 기도를 통해 하나님 앞에 예배자로 나아가는 길을 제시하고 있다.

지금 포기하고 싶은가?(데이비드 윌커슨/토기장이)

인생을 살면서 때로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보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각자의 상황은 다르지만 우리는 좌절과 낙심의 시간들을 겪으며 영적인 침체기에 빠져들게 되고, 현실에 직면하는 것이 두려워진다. 이 책에서 저자는 특유의 매섭고도 통찰력 있는 메시지로 우리의 인생이 형통할 때이든, 출렁이는 풍랑 속에서 요동칠 때이든 주님은 여전히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기억하라고 말한다.

아버지의 빈자리(도널드 밀러/IVP)

30년간 아버지의 부재를 잊고 살다 우연한 기회에 존 맥머리의 가정과 함께 살게 된 저자는, 그제야 비로소 현실의 아버지가 가족 안에서 어떤 존재인지를 깨닫게 된다. 아버지가 한 인간의 삶에 끼치는 지대한 영향력에 대한 깨달음은 곧 '아버지 부재'가 자신의 존재와 삶과 가치관을 어떻게 형성해 왔는지를 보여준다.

타인을 위한 그리스도인으로 살 수 있을까?(디트리히 본회퍼/좋은씨앗)

'행동하는 신앙인'으로 잘 알려진 저자가 주로 바르셀로나와 런던 및 독일 등지에서 전했던 설교들을 모았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이 세상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고민하며 치열하게 일상을 살아내는 독자들에게 반가운 책이다. 저자의 군더더기 없이 명료하고, 심부를 꿰뚫는 영혼의 외침은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는 어떤 길을 걸을 것인가에 대해 진지하게 묻는 듯 하다. 

풍성한 삶으로의 초대(김형국/포이에마)

삶의 의미에 대해 질문하지 못할 정도로 하루하루 살기가 버거운 사람이든, 안락하고 평온한 환경으로 아무 걱정 없는 사람이든, 순간순간 찾아오는 "산다는 게 도대체 뭘까?" "이렇게 살아도 되는 걸까?"와 같은 질문에서 자유로운 사람은 아무도 없다. 이 책은 적극적으로든 소극적으로든, 삶의 의미를 진지하게 묻는 사람들에게 질문의 방향과 삶의 방향을 제대로 잡을 수 있도록 가이드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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