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영교회 60주년 '사랑의 쌀'

[ 교단 ]

박성흠 기자 jobin@pckworld.com
2014년 04월 14일(월) 09:58

호계3동에 '사랑의쌀' 2톤 기증

   
▲ 안양 대영교회가 창립 60주년을 맞아 '사랑의쌀'을 마련해 지역 주민들과 나누었다.
안양노회 대영교회(한성도 목사 시무)는 교회 창립60주년 기념주일을 맞아 지난 4월 6일 주일 예배 때에 교회가 속해 있는 안양시 동안구 호계3동에 10킬로그램 들이 쌀 200포를 기증했다.

이는 창립 60주년을 맞는 올 해를 '감사와 나눔의 해'로 정하고 뜻깊은 사업을 구상하던 담임목사의 발의로 시행하게 되었다. 그래서 지난 3월 한 달 동안 한시적으로 전교인이 참여한 사랑의 쌀 나누기 특별헌금 600여만 원으로 마련된 것이다. 이날 전달식에서 호계3동 조정환 동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역에 자리한 교회에서 이렇게 한 번에 다량의 쌀을 기증받기는 처음"이라면서 교회에 대한 감사의 뜻을 표했고 "기증한 취지에 맞도록 관내의 소년 소녀가장, 독거 노인 등 취약계층의 동민들에게 골고루 분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성도 목사는 이번에 예상외의 뜨거운 교인들의 호응에 힘입어 앞으로는 매년 부활절 등 특정 절기에 드려지는 헌금 전액을 지역내 이웃 돕기 목적으로 사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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