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기철목사 순교 70주기 추모예배

[ 교단 ]

박성흠 기자 jobin@pckworld.com
2014년 04월 13일(일) 17:31

인천노회 주안교회(주승중 목사 시무)는 지난 13일 주일 소양 주기철 목사 순교 70주기 추모예배를 드렸다.

이날 총회장 김동엽 목사(목민교회)가 참석해 '함께 죽고 함께 삽시다'를 주제로 설교했으며 서울산정현교회 담임 이정재 목사가 참석해 기도했다. 주기철 목사의 손자로 주안교회를 담임하는 주승중 목사는 참석한 유족을 대표해 인사하면서 감사의 뜻을 밝히고 "하나님께 순교자의 눈물을 받으시고 복주셔서 목사가 아홉 명이 배출되었다"면서 "신앙의 선배들이 물려주신 순교의 신앙을 이어받아 한국교회를 섬기겠다"고 말했다.

   
▲ 주안교회는 주기철목사 순교 70주기를 맞아 지난 13일 추모예배를 마련했다.
설교한 김동엽 목사는 "그리스도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면 영광도 함께 받는다"면서 "주기철 목사는 진정한 영광이 무엇인지 아는 사람이으며 우리도 그 영광에 동참하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예배에서는 주기철목사기념사업회를 위한 특별헌금이 드려졌다. 기념사업회는 올해 20주년을 맞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주승중 목사는 이 자리에서"올해부터 사단법인으로 등록되어 활동한다"고 말했다.

이날 예배에는 본교단과 예장합동측 서울산정현교회 교인들이 함께 참석했다. 또한 김상복 목사(할렐루야교회 원로)가 참석해 추모하고 "기독교 지도자들이 사회적으로 지탄을 받는 시대에 일편단심의 신앙이 그립다"고 말했다. 이날 예배에는 인천시장을 비롯해 정관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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