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노회 '노회분립안' 부결

[ 교단 ]

박성흠 기자 jobin@pckworld.com
2014년 04월 11일(금) 15:08

경기노회(노회장:안현수)는 지난 10일 평택성민교회(최충원 목사 시무)에서 제60회 정기노회를 개최하고 노회설립 30주년 기념교회를 캄보디아에 개척하기로 하는 등 회무를 처리했다.

경기노회는 이날 정기노회에 앞서 지난 6일 수원성교회(안광수 목사 시무)에서 30주년 감사예배를 드렸으며, 이날 노회에서는 캄보디아 바탐방 지역에 30주년을 기념하는 교회를 건축하기로 결의했다. 30주년 기념 교회는 세계선교부(부장:이중열)가 현지 선교사와 협력해 추진할 예정이다.

   
▲ 경기노회 제60회 노회가 지난 10일 평택성민교회에서 개최됐다.
지난해 노회 분립을 연구해 보고한 이번 노회에서는 2015년 가을노회에서 노회를 분립하는 연구안이 보고됐으나 부결됐다. 경기노회의 분립안이 부결된 것은 최근 깊어진 경제불황과 교회성장 부진에 따른 것으로 풀이돼 주목된다. 노회장 안현수 목사는 이와 관련해 "노회는 이미 분립할 충분한 조건을 갖추었지만 노회를 분립할 경우 노회 내 자립대상 교회를 돌보는 것에 대한 부담이 컸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노회는 이밖에 두란노교회(김성교 목사 시무)의 학사관 확장이전에 따른 모금을 허락하고 남선교회연합회가 주관하는 캐나다 원주민 단기선교단에 더 많은 교회가 참여할 수 있도록 모든 교회에 공지하도록 했다. 또한 노회 임원 후보자 공탁금 제도 신설을 선관위에서 연구하고 총회총대들은 노회에 목회자 자녀 장학금을 납부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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