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주일헌금, 전년동월 대비 153개 교회 증가

[ 교단 ] 중ㆍ소형교회 참여율 상승, 헌금 총액은 오히려 감소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4년 04월 11일(금) 09:18

총회 주일헌금 중간보고 결과 중ㆍ소형 교회들의 참여 비중이 전년동월 대비 눈에 띄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98회 총회 주일헌금에 동참한 본교단 교회는 총 1994개(4월 9일 현재) 교회이며, 97회기 대비 153개 교회가 증감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헌금 총액은 8억2000여 만원으로 일부 대형교회의 참여시기가 미뤄져 97회기 보다 5200여 만원 가량 감소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97회 총회 주일헌금에 동참하지 못했던 교회 중 449개 교회가 98회기에 신규로 동참했고, 개척교회와 자립대상교회 등 소형 교회들의 높은 참여가 이 같은 실적을 이끌어낸 주 원동력으로 꼽히고 있다.
 
총회 재정부(위원장:김영환)는 지난 10일 임원회를 열어 이 같은 집계 결과를 가지고 다시 한 번 전국교회에 총회주일헌금의 참여와 관심을 정중히 요청했다.
 
총회 재정부 위원장 김영환 장로(명성교회)는 "총회 임원회가 전국 노회를 순회하며 소통의 다리를 놓고 총회 주일헌금의 중요성과 참여를 당부한 결과로 생각한다"며 "총회 정책사업이 차질을 빚지 않도록 총회주일헌금을 위한 전국교회의 각별한 참여와 관심을 요청한다"고 전했다.
 
한편 전국 노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독려도 총회 주일헌금 동참에 힘을 보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안노회(노회장:김승학)는 전체 193개 교회 중 86.01%인 166개 교회가 총회 주일헌금에 참여해 참여율 90%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경안노회는 참여율 90% 달성 시 노회사업지원비로 30%의 인센티브, 대략 800만원을 총회로부터 받게 된다. 이외에도 충청노회(노회장:최재국)는 112개 교회 중 79개 교회가 참여해 70%를 넘어섰다. 또 강원노회(노회장:전진구) 68%, 남원(노회장:정성만)과 김제(노회장:송방용) 노회가 각 60%를 넘어서면서 총회 정책사업을 위한 협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하지만 총회 주일헌금 참여율이 10% 미만인 노회도 11곳으로 나타나 해당 노회의 적극적인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수도권 5개 노회를 비롯해 전라북도 3개 노회, 광주ㆍ전남 1개 노회, 대구 경북 1개 노회, 이북 1개 노회 등이다.
 
총회장 김동엽 목사는 "총회를 향한 따뜻한 사랑의 마음을 가지고 중 소형교회까지 총회 주일헌금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다시 한 번 전국교회가 솔선수범해 총회주일헌금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임성국 limsk@pckwor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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