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중심 신학대로 도약

[ 교단 ] 대전신대 김명찬 총장서리 취임 예식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4년 04월 07일(월) 17:15
   
▲ 대전신대 이사회 김원영 이사장(左)이 김명찬 총장서리(右)에게 총장 취임 서약 의사를 묻고 있다.

【대전=김혜미기자】 대전신학대학교(이사장:김원영) 제16대 김명찬 총장서리 취임 예식 및 개교 60주년 비전선포식이 지난 3일 열렸다. 교직원 학생 동문 등 행사에 참석한 대전신대 구성원들은 새로운 총장을 구심점으로 개교 100주년이 되는 2020년까지 한국의 중심 신학대학교로서 발전에 주력할 것을 다짐했다.

취임 예식에서 '하나님이 쓰시는 종(민14:20∼25)' 제하로 설교한 총회장 김동엽 목사(목민교회)는 "하나님이 쓰시는 사람은 보는 눈이 달라야 한다. 믿음의 눈으로 바라볼 수 있어야 하고 또한 하나님이 쓰시는 사람은 말이 달라야 한다"면서 "총장은 학교의 얼굴이다. 학생들을 사랑하고 그들의 미래 가능성을 보고 풍성한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이끌어주길, 더욱 겸손하게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총장이 되고 중부지역 복음화에 기여하는 신학교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기 이사 조면호 목사의 신임총장 소개에 이어 강단에 선 김명찬 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항상 겸손한 자세로 찾아가는 총장, 교수님과 직원들과 함께 하는 총장, 생활관에서 새벽기도 인도하며 학생들과 소통하는 총장이 되겠다. 대전신대가 한국의 중심대학으로 위상을 굳건히 하도록 우뚝 세우겠다"며 "일편단심 대전신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서 연동교회 이성희 목사, 분당제일교회 박기철 목사가 축사를, 총회 신학교육부장 홍순화 목사가 격려사를 전했으며 대전신대 제31기 동문회 및 여러 교회에서 답지한 총 6300만 원의 기부금 전달식이 있었다.

한편 김명찬 총장서리는 지난 2009년 대전신대에 부임해 학생실천처장, 기획처장, 평생교육원장, 교회와사회연구원장 등을 두루 지냈으며 제16대 총장으로 선출돼 지난 1월 1일부터 총장서리로서 직무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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