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 윤리 지침 제정' 연구 본격화

[ 교단 ]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4년 04월 07일(월) 10:24
   
▲ 총회 목회자윤리지침제정위원회가 4일 회의를 통해 총회 수임안건 처리에 본격 나섰다.

목회자들의 자정과 갱신을 위한 윤리지침 제정 연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총회 목회자윤리지침제정위원회(위원장:이홍술)는 4일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에서 제98-2차 회의를 열어 윤리지침에 담길 소주제들을 정리했다. 위원장 이홍술 목사가 기초발제를 준비해 이날 소주제로 가정, 경건, 노동, 권위, 물질, 선거, 정조, 정치, 탐심 등 40여 가지를 제시했다.

또한 서기 박용권 목사가 기초사전 조사를 통해 외국 교단의 목회자 윤리지침 제정과정을 설명하며, 반드시 세미나와 공청회 등을 거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목사는 또 지침이지만 적용에 대한 장치가 있어야 하므로, 헌법의 일부로 편입하거나 목회자윤리위원회를 구성해 시정명령 정도는 내릴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첫 회의에서 임원조직을 완료하고 이번 두번째 회의에서 윤리 소주제를 논의한 위원들은 앞으로 더 많은 소주제들을 선정하고 관련된 설명을 다듬는 작업을 진행한 후 개인, 목회, 대사회적 윤리 등의 대주제로 범주화할 예정이다.

또한 윤리지침 안에 보편적인 내용은 물론 양극화, 양성평등, 재물, 이중직, 저작권 등 시대정신이 반영된 내용도 포함시키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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