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부활절연합예배 설교자는 김장환 목사로 확정

[ 교계 ] 기하성 여의도 총회도 동참, 예장 합동 총회 참여 독려키로

장창일 기자 jangci@pckworld.com
2014년 03월 31일(월) 16:37

   
▲ 부활절연합예배준비위원회가 기자회견을 열고 설교자에 김장환 목사가 선정되었음을 밝혔다. 사진/장창일 차장
 2014년 부활절연합예배 설교자로 김장환 목사(수원중앙침례교회 원로)가 선정됐다. 올 부활절연합예배는 부활주일인 4월 20일 오전 5시 '생명의 주님,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눅18장13절)을 주제로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에서 드려진다.

 지난 3월 31일 엠버서더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연 부활절준비위원회는 설교자를 비롯해서 헌금 사용처 등 부활절연합예배 전반에 대한 준비상황들을 소개하면서 명실공히 전국 교회가 함께 참여한 가운데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기쁨을 나누자고 권면했다. 특히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최성규 목사(순복음인천교회)는 "기하성 여의도 총회가 연합예배에 참여하기로 했다"면서, "부활주일 전까지 준비위원회 상임대회장들을 중심으로 예장 합동 총회의 참여도 독려하겠다"고 밝혔다. 헌금 사용처와 관련해서 준비위원회는 부활주일이 장애인의 날과 겹치는 것을 감안해 장애인들과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 북한어린이, 동자동 쪽방촌 협동조합 등 4곳에 전달하기로 결정했다.

 부활절준비위원회 대표대회장 장종현 목사는 "생명의 주님께 우리의 처한 현실을 기도하고 우리의 죄를 회개하며, 부활의 희망을 노래하게 될 올 부활절 연합예배를 통해 한국의 기독교가 하나로 모일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인사했다. 이어 본교단 총회장 김동엽 목사는 부활절 준비위원회 상임대회장들을 대표해 전국교회에 드리는 당부의 말씀을 낭독했다. 김동엽 목사는 "전국교회가 '생명의 주님,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라는 주제를 채택하고 준비위가 마련한 주제해설과 예배문을 바탕으로 하나되는 경험을 나누자"면서, "각 지역 연합예배의 일시와 장소를 준비위에 알려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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