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 ] 3월 27일, 제9대 대한기독교서회 사장 취임한 서진한 목사
장창일 기자 jangci@pckworld.com
2014년 03월 31일(월) 16:33
▲ 신임 서진한 사장 |
하지만 서진한 사장은 날로 감소하는 교세와 교인들로부터 책이 멀어지고 있는 현실을 정확히 진단하면서 위기 속에서 기회를 찾겠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서 사장은 "그동안 서회는 신학교재와 전문도서의 출판에 매진해 왔지만 이제는 그 신학을 교회와 연결하는 가교의 역할을 감당하려고 한다"면서, "신도들의 가슴을 뛰게 하지 못하는 신학은 죽은 신학이고, 신학을 멀리하는 신앙은 눈먼 신앙일 것인만큼 교회의 고민, 평신도들의 요구에 답하는 신학과 신학자들의 고민에 빛을 더하는 교회의 통찰이 어우러진 글을 발굴해 출판하겠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기독교서회라는 고목에 화사한 꽃송이가 만발하고 그 향기가 천리에 퍼지며, 가을이면 풍성한 열매를 맺어 만인을 즐겁게 하는 꿈을 꾸고 있는데 이를 위해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할 것"이라면서, "더불어 여러 회원교단과 교회, 교인들이 서회에 애정어린 관심을 전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