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네이버스 '굿워터 프로젝트' 캠페인 진행

[ 교계 ]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4년 03월 26일(수) 09:21

지난 22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지역 교회 성도들은 물론 지나가던 남녀노소 불문하고 '스텝퍼'를 하고 있었다.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회장:이일하)가 '세계 물의 날'을 맞아 마로니에 공원에서 '굿워터프로젝트 캠페인'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이 뛰는만큼 앞 화면에 물 게이지가 올라가는 스텝퍼로 '10초 안에 100L 채우기', '절수맨'과의 주사위 대결, 룰렛 돌리기 등의 이벤트가 마련됐다.

매년 3월 22일은 UN이 지정한 '세계 물의 날'로, 굿네이버스는 매년 대국민 식수지원캠페인 '굿워터프로젝트'를 통해 개발도상국의 식수 및 위생 환경 개선의 필요성을 알려오고 있다.

UN이 2012년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연간 약 170만명이 수질오염과 비위생적인 환경으로 목숨을 잃고 있으며, 매일 4000여 명의 아이들이 예방 가능한 수인성 질병으로 인해 죽어가는 것으로 밝혀졌다.

굿네이버스는 올해 특별히 '굿워터프로젝트 절수 키트' 등 다채로운 캠페인을 진행했다. 절수 키트는 양변기 절수용 절수통과 양치용 컵, 실천 스티커로 구성돼 생활 속에서 물을 효과적으로 절약하는 데 도움을 준다.

캠페인 당일에는 절수 키트를 활용한 참여 부스가 마련됐다. 아동들에게 깨끗한 물을 선물하자는 의미를 담아 물이 가득 찬 대형 물통에 절수 키트를 투입하자 깨끗한 물이 호수로 흘려보내졌다.

'굿워터프로젝트 절수 키트'의 판매 수익금은 전액 굿네이버스 식수위생지원사업에 후원된다. 오염된 물로 고통받는 개발도상국 아동들에게 깨끗한 물과 환경을 제공하는데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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